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七字 13획

태화당 2019. 9. 2. 07:31

       十三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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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火不曾燒却口 金剛經冶父頌

불을 말해도 일찍이 입을 소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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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火何曾燒却口 了菴淸欲錄三

불을 말한들 어찌 일찍이 입을 소각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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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物無過出處好 法演錄上 拈頌三 一二則

만물은 나온 곳의 좋음을 지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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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別千差畢竟空 法泉繼頌證道歌

만물이 천차지만 필경에 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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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象森羅同一舌 永盛註頌證道歌

만상삼라가 동일한 혀다.


萬象收歸古鑑中 人天眼目六

만상을 옛 거울 중에 거두어 귀납하다.


萬象之中獨露身 文益錄

만상 가운데 독로한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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萬水千山明似鏡 人天眼目三

만수천산이 밝기가 거울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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睡虎眼有百步威 頌古集

자는 범의 눈에 百步의 위엄이 있다.


詩到重吟始見功 從容錄三 四一則

시는 거듭 읊음에 이르러야 비로소 공을 본다.


新羅國在海東邊 楚石梵琦錄五

신라국은 바다 동변에 있다.


新婦騎驢阿家牽 古尊宿語錄八 首山省念語

신부가 나귀를 타고 시어머니가 끌다.


묻되 무엇이 이 부처입니까. 스님(首山省念이니 南院慧顒法嗣. 臨濟下四世)이 이르되 신부가 나귀를 타고 시어머니가 끄느니라 [古尊宿語錄卷第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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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生孩子擲金盆 續傳燈錄二十五

새로 출생한 아기가 金盆을 던지다.


은 던질 척. 은 동이 분. 그릇 분.


暗寫愁腸寄與誰 傳燈錄八 大同廣澄語

가만히 수장을 모떠 누구에게 맡겨 줄까.


楊花不是天邊雪 石田法薰錄三

버들꽃은 이 하늘 가의 눈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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賊不入謹家之門 續傳燈錄二十八

도적이 삼가는 집의 문에는 들지 않는다.


은 삼갈 근.

楚鷄不是丹山鳳 拈八方珠玉集上 續傳燈錄四

초계는 이 단산의 봉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