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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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口不在舌頭上 【松源崇嶽錄下】
입을 엶은 혀 위에 있지 않다.
開門卽是閉門人 【五燈全書九十九】
문을 여는 이가 곧 이 문을 닫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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幾人含笑幾人悲 【希叟紹曇廣錄一】
몇 사람이 웃음을 머금고 몇 사람이 슬퍼했던가.
喫拳須記打拳時 【列祖提綱錄三十一】
주먹을 받거든 꼭 주먹으로 때린 때를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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喫拳還有報拳時 【物初大觀錄】
주먹을 받으면 도리어 주먹으로 갚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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都在嘻嘻一笑中 【虛堂集三 四二則】
모두 희희하는 한 웃음 중에 있다.
嘻는 웃을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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買盡風流不著錢 【從容錄三 四六則 宏智錄一】
풍류를 사서 다하는데 돈이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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猫兒偏解捉老鼠 【兀菴普寧錄中 續傳燈錄十六】
고양이는 유달리 늙은 쥐를 잡을 줄 안다.
無面目說是非漢 【金剛經冶父頌】
얼굴도 눈도 없으면서 시비를 설하는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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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門乃解脫之門 【禪林疏語考證四】
문 없음이 곧 해탈의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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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齒大蟲當路坐 【五燈全書五十二】
이빨 없는 호랑이가 당로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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發機須是千鈞弩 【了菴淸欲錄三】
발기는 꼭 이 천균의 쇠뇌라야 한다.
發機는 發射하는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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番人皮裘胡人著 【續傳燈錄二】
번인의 갖옷을 호인이 입었다.
番은 番方이니 중국 서방 변경의 少數民族을 가리킴. 裘는 갖옷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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悲水心花半夜開 【法泉繼頌證道歌】
비수에 심화가 반야에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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喪車背後懸藥袋 【碧巖錄七 六四則】
상거의 배후에 약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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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竊者鬼神不知 【從容錄五 七一則】
잘 훔치는 자는 귀신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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揑不聚兮撥不散 【絶岸可湘錄】
주워 모아도 뭉치지 않고 헤쳐도 흩어지지 않는다.
揑은 捏과 같음. 주워 모을 날. 이길 날. 꼭 찍을 날. 원음이 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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雲門胡餠趙州茶 【虛堂集四 六八則】
운문의 호병이며 조주의 차다.
趙州茶는 설명이 위(喫茶去)에 있음.
擧하다. 古人이 이르되 소리를 듣다가 도를 깨치고 색을 보다가 마음을 밝힌다(聞聲悟道 見色明心). 스님(운문)이 이르되 무엇이 이 소리를 듣다가 도를 깨치고 색을 보다가 마음을 밝힘인가. 이에 이르되 관세음보살이 돈을 가지고 와서 餬餠을 샀는데, 손을 放下하고 이르되 원래 단지 이 饅頭였다 [雲門匡眞禪師廣錄卷中].
雲在靑天水在甁 【五燈全書九 李翺章 藥山語】
구름은 푸른 하늘에 있고 물은 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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爲他閑事長無明 【碧巖錄九 八四則】
저 쓸데없는 일을 하느라 무명만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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焦甎打著連底凍 【五燈全書卅五】
달군 벽돌로 바닥에 닿은 얼음을 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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跛鼈盲龜入空谷 【碧巖錄二 一二則】
절름발이 자라와 눈먼 거북이 빈 골짝에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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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梅一點笑南枝 【淨慈慧暉錄三】
한매 한 점이 남쪽 가지에서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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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開巖畔千枝秀 【續傳燈錄十四】
꽃피는 바위 가에 千枝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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喚來與老僧洗脚 【續傳燈錄四十四】
불러와서 노승의 발을 씻게 하리라.
黃金色上更添黃 【頌古集】
황금색 위에 다시 황색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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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漆桶裏盛黑汁 【碧巖錄九 八六則】
검은 칠통 속에 검은 즙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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黑漆桶裏夜生光 【拈頌五 一六四則】
검은 칠통 속이 밤에 빛을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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