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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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口便見膽 【碧巖錄八 七九則】
입을 열어 곧 간담을 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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開門待知識 【祖庭事苑二】
문을 열고 지식을 기다리다.
開門待知識 龐居士(馬祖의 法嗣. 이름은 蘊. 字는 道玄)의 詩 어떤 사람은 龐老를 嫌疑하나/ 방로는 그를 혐의치 않노라/ 문 열고 知識을 기다리건만/ 知識은 와서 이르지(過는 至임) 않네./ 마음이 如하면 三學(戒學 定學 慧學)을 갗추지만/ 塵識은 서로 화합치 않네/ 一丸이 萬病을 치료하는지라/ 藥方의 많음을 빌리지 않도다 [祖庭事苑卷第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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棺木裏瞠眼 【碧巖錄五 四二則】
관목 속에서 눈을 똑바로 보다.
瞠은 똑바로 볼 당. 눈을 휘둥그레 뜨고 볼 당.
款出囚人口 【碧巖錄二 一五則】
自白이 죄수의 입에서 나오다.
款은 自服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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鈍鳥不離巢 【傳燈錄十六 樂普元安章】
둔한 새가 둥지를 떠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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猫兒喫彩鳳 【人天眼目六】
고양이가 채봉을 먹었다.
無事休生事 【虛堂集一 一一則】
무사하니 일을 내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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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人識得渠 【禪苑蒙求中】
그를 식득할 사람이 없다.
雲蓋(志元이니 石霜慶諸의 法嗣)가 묻되 萬戶를 다 닫았음은 곧 묻지 않습니다. 만호를 다 열었을 땐 어떻습니까. 스님(慶諸)이 가로되 堂中의 일은 어떠한가. 가로되 그를 접득할 사람이 없습니다(無人接得渠). 스님이 가로되 말하기는 또한 매우 심하게 말했으나(道也太殺道) 또한 다만 八九成(八九分成就)을 말해 얻었다. 가로되 未審합니다 화상은 어떻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그를 식득할 사람이 없느니라(無人識得渠) [傳燈錄卷第十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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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人接得渠 【禪苑蒙求中】
그를 접득할 사람이 없다.
無何有之鄕 【禪林疏語考證四】
무하유의 고향.
莊子 內篇 逍遙遊에 나오는 말. 있는 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곳이라는 말로, 장자가 추구한 무위자연의 이상향을 뜻함.
無何有之鄕 莊子註 말하자면 造化自然의 至道의 가운데 스스로 가히 즐거운 땅이 있음이다 [禪林疏語考證卷之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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普州人送賊 【碧巖錄三 二二則 大慧普覺錄十五】
보주 사람이 도적을 호송하다.
普州는 지금의 사천성 安岳縣이니 서로 전해 이르기를 賊人이 보주에 많이 모여 거주한다 함. 고로 보주인송적이란 것은 적인이 적인을 압송함이니 이는 知音의 뜻임. 또 도적을 인정해 아들로 삼음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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猩猩著草鞋 【人天眼目六】
성성이가 짚신을 신었다.
猩猩은 성성이니 오랑우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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須菩提巖中 【祖庭事苑一】
수보리가 암중에.
須菩提巖中 수보리가 巖中에 宴坐하여 설법하매 꽃을 내렸다고 하는 것은 두루 뭇 經을 詳考했으나 곧 이 인연이 없었다. 巖中宴坐는 곧 分別功德論에 불타가 蓮花色比丘尼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須菩提는 巖中에서 옷을 補修하면서 가장 먼저 나를 보았다 했으나(增壹阿含經卷第二十八에 나오는 인연이며 優鉢華色比丘尼임) 또 宴坐(宴은 편안할 연)의 인연은 없다. 雨花는 곧 大般若(大般若波羅蜜多經 六百卷 唐 玄奘譯)八十四에 수보리가 憍尸迦에게 이르되 이 꽃은 이 生花가 아니며 또한 心樹에서 난 게 아니다 했으나 또 贊嘆의 인연은 없다. 未曾說一字는 곧 大般若八十一에 善現이 諸天子에게 고해 말하되 내가 일찍이 이에 一字도 설하지 않았고 너도 또 듣지 않았거늘 마땅히 무엇을 알 바이리오 했으니 이로써 考察하건대 뭇 경에 비록 이 뜻이 共히 있으나 이 인연은 없으니 실로 後世의 宗匠이 假借하여 이 說을 지었는가 염려스럽다(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五百三十九 善現이 이르되 내가 일찍이 이 매우 깊은 般若波羅蜜多相應義中에 無說無示하고 너 또한 無聞하니 마땅히 무엇을 알 바이랴 했고 또 이르되 설사 다시 열반보다 殊勝한 법이 있다 하더라도 나는 또한 설하기를 如幻如化如夢의 所見이라 하노라. 天帝釋이 微妙한 諸華를 化作하여 善現의 위에 뿌렸다) [祖庭事苑卷第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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猶有這箇在 【虛堂集三 三八則】
오히려 이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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徧界不曾藏 【拈頌十四 五五八則】
온 세계에 일찍이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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虛空無嗔喜 【萬法歸心錄下】
허공은 성냄과 기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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虛空笑點頭 【續傳燈錄二十九】
허공이 웃으면서 머리를 끄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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猢猻繫露柱 【傳燈錄二十二 德山緣密語】
원숭이가 노주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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猢猻喫毛蟲 【傳燈錄十七 新羅臥龍語】
원숭이가 모충을 먹었다.
新羅臥龍和尙(雲蓋志元의 法嗣. 靑原下六世) 묻되 무엇이 이 大人相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붉은 비단 휘장 속에서 손을 드리우지 않느니라(紫羅帳裏不垂手). 가로되 무엇 때문에 손을 드리우지 않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존귀하지 않아서이니라(不尊貴). ○묻되 十二時中에 어떻게 마음을 써야 합니까. 스님이 가로되 원숭이가 모충을 먹었느니라 [傳燈錄卷第十七].
猢猻倒上樹 【續傳燈錄九】
원숭이가 나무에 거꾸로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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猢猻入布袋 【傳燈錄二十二 德山緣密語】
원숭이가 포대에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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渾侖無縫罅 【虛堂集一 四則】
혼륜하여 꿰맨 틈이 없다.
渾은 모두 혼. 侖은 둥글(天形) 륜. 渾侖은 곧 온통 둥근 모양. 罅는 틈 하. 갈라터질 하.
畫梅香芬芬 【頌古集】
매화를 그렸더니 향이 분분하다.
芬은 향기로울 분. 향기 분.
畫蛇强添足 【頌古集】
뱀을 그리면서 억지로 발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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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河從源濁 【石溪心月錄上】
황하가 水源으로부터 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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猴愁摟摗頭 【續傳燈錄二十四】
원숭이가 수심하면서 머리를 끌어당기다.
摟는 끌 루. 摗는 취할 수.
黑地裏穿針 【人天眼目六】
컴컴한 속에서 바늘을 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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