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五字 14획

태화당 2019. 9. 2. 08:20

      四畫

 

嘉州打大像 續傳燈錄一

가주에서 대상을 만들다.

 

團欒無少剩 人天眼目三

단란하여 적거나 남음이 없다.

 

滿目是埃塵 人天眼目一

눈 가득히 이 티끌이다.

 

鼻孔裏認牙 虛堂集二 一九則

콧구멍 속에서 이빨을 인정하다.


牙齒 아니 어금니와 이빨을 통틀어 이름. 또 어금니 아. 어금니가 입 속에 있는데 콧구멍 속에서 어금니를 찾음이니 이르자면 그 見識이 크게 어긋남.


鼻梁向下垂 無異元來錄八

콧마루가 아래를 향해 드리웠다.


鼻梁은 콧마루.

 

賓頭盧見佛 祖庭事苑八

빈두로가 부처를 보았다.


賓頭盧見佛 雜阿含經(五十卷 宋 天竺三藏求那跋陀羅譯. 卷第二十三)에 이르되 無憂王이 모든 聖衆召集했다. 묻되 불타는 어떠하십니까. 賓頭盧羅漢이 손으로써 눈썹을 치켜들고는(以手擧眉) 왕에게 말해 가로되 불타는 金山과 같아서 巍巍堂堂(風采가 의젓할 당. 곧 높고 우뚝하여 웅대한 모양)하시어 가히 이름하기 어렵습니다 [祖庭事苑卷第八].

 

說話對聾人 人天眼目六

귀머거리를 상대해 설화하다.


實頭人難得 虛堂集一 五則

실두의 사람을 얻기 어렵다.


實頭는 조자.

 

㗭哩娑婆訶 續傳燈錄三十二

실리사바하.

 

銀椀裏盛雪 碧巖錄二 一三則

은 주발 속에 눈이 가득하다.

 

種田博飯喫 松源崇嶽錄上

밭에 씨 뿌려 밥으로 바꿔 먹다.


농사 지어 수확하면 곧 밥으로 바뀜. 은 바꿀 박.


奪境不奪人 萬法歸心錄下 臨濟錄

경계를 뺏고 사람을 뺏지 아니하다.

 

奪人不奪境 萬法歸心錄下 臨濟錄

사람을 뺏고 경계를 뺏지 아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