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송구집

선림송구집(禪林頌句集) 五字 11획

태화당 2019. 9. 2. 08:17

十一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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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休不肯休 虛堂集一 六則

쉬게 했으나 쉼을 긍정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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猛虎當路坐 黃龍慧南錄續補

맹호가 당로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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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答甚分明 人天眼目一

문답이 매우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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貧兒思舊債 碧巖錄一 一則 大慧普覺錄十六

가난한 이가 묵은 부채를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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貧兒遇餿飯 廣燈錄十四

가난한 이가 쉰 밥을 만나다.


餿는 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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殺人不眨眼 續傳燈錄二十七 五燈全書卄二 風穴章

살인하면서 눈을 깜작이지도 않는다.


은 눈 깜작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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殺人須見血 從容錄一 一六則 普燈錄卄二

살인하거든 반드시 피를 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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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曲和難齊 投子義靑錄上

설곡은 화응하여 제등히 하기 어렵다.


雪曲은 백설곡이니 설명이 위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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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上更加霜 傳燈錄二十一 實相得一章

눈 위에 다시 서리를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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深山裏土地 人天眼目六

깊은 산속의 토지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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啞子喫苦瓜 碧巖錄一 三則

벙어리가 쓴 외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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啞子問聾人 宗寶道獨錄三

벙어리가 귀머거리에게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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眼裏不著沙 續傳燈錄二

눈 속에 모래를 넣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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淨地不須屙 五燈全書六十 德寶章

깨끗한 땅에 똥눔을 쓰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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曹娥讀夜碑 五燈全書五十二

조아가 밤의 비를 읽다.


曹娥는 설명이 위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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從來柳下惠 人天眼目六

종래로 유하혜다.


柳下惠춘추 초기 나라의 大夫賢者로서 이며 이름은 . 혹은 이고 柳下에서 살았으므로 이것이 호가 되었고 문인들이 라는 시호를 올렸으므로 유하혜라고 했음. 노나라에서 刑獄의 일을 관장하는 士師 벼슬을 살았음. 魯僖公二十六年서기전 634 나라가 노나라를 공격하자 그는 사람을 제나라 진영으로 보내 그 군사들을 물러나게 했음. 능란한 변설과 밝은 예절로 이름이 높아 공자로부터 칭송을 받았음. 또한 直道를 지켜 임금을 섬기고 진정한 를 이룬 사람이라고 해서 맹자에 의해 伊尹 伯夷 공자와 함께 四大聖人으로 추앙되었음. 춘추시대 大盜이며 惡人의 대명사로 쓰이는 盜跖은 그의 동생임. 논어 十八篇微子에 이르되 유하혜는 士師였는데 세 차례나 쫒겨났다. 사람이 가로되 자네는 가히 떠남을 쓰지 않는가. 가로되 곧은 도리로 남을 섬기자면 어디에 간들 세 차례는 쫒겨나지 않겠는가. 정도를 굽혀서 남을 섬길진대 하필이면 부모의 나라를 떠나야 하겠는가(柳下惠爲士師 三黜 人曰 子未可以去乎 曰直道而事人 焉往而不三黜 枉道而事人 何必去父母之邦).


彩鳳舞丹霄 宗門武庫

채봉이 단소에 춤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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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風拂明月 人天眼目一 洞山錄

청풍이 명월을 떨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