玄沙道底▶底는 어조사 지.
玄沙廣錄云 師因鐘鳴次 作忍痛聲 騰身曰 者箇鐘在我肚裏鳴 你諸人作麽生 時展上坐云 和上尊位如何 師云 你猶似分疏作麽 展云 和上又問作麽 師云 我也要不如此 展云 某甲何曾如此 師云 是是 展云 喏喏야 傳燈作打我心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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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사광록에 이르되 스님이 종이 울리는 次로 인하여 아픔을 참는 소리를 짓고 몸을 솟구치며 가로되 者箇(箇는 助字)의 종이 내 뱃속에 있으며 우는구나. 너희 제인은 어떠한가. 때에 展上坐가 이르되 和上의 尊位가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네가 오히려 分疏(疏는 條理文義니 分疏는 分辨의 뜻)함과 같으니 어찌할 것이냐. 展이 이르되 화상은 또 물어 무엇합니까. 스님이 이르되 나는 또 요컨대 이와 같지 않다. 展이 이르되 某甲(이름을 대신해 쓰는 말)이 어찌 일찍이 이와 같겠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그렇다 그렇다. 展이 이르되 예(喏은 응낙하는 소리 낙). 예. 전등록엔 나의 마음을 때려 아프다로 지어졌음(傳燈錄卷第十八 玄沙章에 이 얘기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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鈯斧▶鈯은 무딜 돌.
鈯 音突 愽雅云 鈍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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鈯돌은 음이 돌이니 愽雅(愽은 博과 同)에 이르되 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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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撓▶撓는 어지러울 요. 搖亂할 요.
當作勞擾 擾 煩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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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勞擾(擾는 시끄러울 요)로 지어야 하나니 擾는 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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