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一 雪竇洞庭錄 10 현사도지(玄沙道底) 돌부(鈯斧) 로요(勞撓)

태화당 2019. 9. 3. 09:54

玄沙道底는 어조사 지.

玄沙廣錄云 師因鐘鳴次 作忍痛聲 騰身曰 者箇鐘在我肚裏鳴 你諸人作麽生 時展上坐云 和上尊位如何 師云 你猶似分疏作麽 展云 和上又問作麽 師云 我也要不如此 展云 某甲何曾如此 師云 是是 展云 喏喏 傳燈作打我心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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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사광록에 이르되 스님이 종이 울리는 로 인하여 아픔을 참는 소리를 짓고 몸을 솟구치며 가로되 者箇(助字)의 종이 내 뱃속에 있으며 우는구나. 너희 제인은 어떠한가. 때에 展上坐가 이르되 和上尊位가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네가 오히려 分疏(條理文義分疏分辨의 뜻)함과 같으니 어찌할 것이냐. 이 이르되 화상은 또 물어 무엇합니까. 스님이 이르되 나는 또 요컨대 이와 같지 않다. 이 이르되 某甲(이름을 대신해 쓰는 말)이 어찌 일찍이 이와 같겠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그렇다 그렇다. 이 이르되 예(은 응낙하는 소리 낙). . 전등록엔 나의 마음을 때려 아프다로 지어졌음(傳燈錄卷第十八 玄沙章에 이 얘기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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鈯斧은 무딜 돌.

鈯 音突 愽雅云 鈍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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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음이 돌이니 愽雅()에 이르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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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撓는 어지러울 요. 搖亂할 요.

當作勞擾 擾 煩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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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勞擾(는 시끄러울 요)로 지어야 하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