嘉遁▶嘉는 아름다울 가. 遁은 달아날 둔. 숨을 둔.
嘉之言美也 遁 以道自藏 晉支道林 嘗遁藏吳中白馬澗之南 有石庵存焉 故人稱支公爲支遁 又建支硎형寺於姑蘇郡 土木壯麗 二衆同處 唐景龍改報恩 今支硎山觀音院是也 養駿 見祖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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嘉는 美를 말함이며 遁은 도로써 스스로 감춤임. 晉의 支道林(314-366)이 일찍이 吳中의 白馬澗의 남쪽에 遁藏했는데 石庵이 있어 현존하며 고로 사람들이 支公을 일컬어 支遁이라 함. 또 支硎형寺를 고소군에 세웠는데 土木이 壯麗하며 二衆(道衆과 俗衆)이 同處했음. 唐의 景龍707-709 때 報恩으로 改名했으며 지금의 지형산 관음원이 이것임. 養駿은 祖英(아래 卷第三)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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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牛歸馬
尙書 武成曰 武王伐殷 乃偃武修文 歸馬于華山之陽 放牛于桃林之野 示天下弗服 說者曰 山南曰陽 桃林在華山東 皆非長養牛馬之地 欲使自生自死 示天下不復乘用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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尙書(漢代 以前까지는 書라고 불렀고 漢代에는 尙書라 하였으며 宋代에 와서 書經이라 부르게 되었음. 虞 夏 商 周 時代의 역사적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음) 武成(尙書의 篇名)에 가로되 武王(周나라를 건국한 왕)이 殷을 정벌해 이에 武를 눕히고 文을 닦아 말을 華山의 陽에 돌려보내고 소를 桃林의 들에 방목해 天下에 弗服(服은 使用할 복. 곧 사용하지 않음)을 보였다. 說者가 가로되 山南을 가로되 陽이며 도림은 화산의 동쪽에 있는데 다 우마를 장양할 땅이 아니니 自生自死케 하려 함이며 천하에 다시는 乘用이 아님을 보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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