啓顙▶顙은 이마 상.
啓當作稽 音啓 下首拜也 顙 額也 謂顙至地 周禮 太祝之官 禮有九焉 一稽首 卽久稽留停 頭至地也 二曰頓首 謂平敵如諸侯相拜 卽以頭向下虛搖拜也 三空首 君答臣下一拜 卽以頭至手 四振動 敬重之 戰慄動變拜也 五吉拜 謂稽顙齊자縗최不杖以下 吉者 殷之凶拜也 卽先作稽首 後作稽顙 卽額觸地 六凶拜 謂稽顙而後頓首 三年服者也 七奇拜 謂稽首先屈一膝 卽令邪拜 八襃拜 謂報拜 卽再拜也 或持節之拜 九肅拜 謂但仰首以手揖읍之 今之揖讓是也 吾西方之禮 亦凡九焉 一發言問訊 二俯首示敬 三柔首高揖 四合掌平拱 五屈膝 六長跪 七首肘據地 八五輪著地 九五體投地 齊縗 音咨催▶令邪는 今雅로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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啓는 마땅히 稽(조아릴 계)로 지어야 하나니 음이 계며 머리를 숙이는 拜禮임. 顙상은 額이니 이르자면 이마가 땅에 이름임. 周禮(三禮의 하나. 周나라 시대의 官制를 적은 책. 六篇으로 이루어졌음. 周公旦이 지었다고 하나 후세 사람이 증보한 것으로 여겨짐. 一名이 周官) 太祝之官(大祝이니 周의 벼슬 이름. 神의 제사를 맡아 보았음) 禮에 아홉이 있음. 一은 稽首니 곧 오래 숙이어 留停해 머리가 땅에 이름임. 二는 가로되 頓首니 이르자면 平敵(평등히 상대함)함이 마치 諸侯가 서로 拜禮함과 같나니 곧 머리를 아래로 향해 겉치레로 흔들며 하는 배례임. 三은 空首니 군주가 신하에게 一拜로 답함이니 곧 머리로써 손에 이름임. 四는 振動이니 敬重하여 戰慄하면서 動變하는 배례임. 五는 吉拜니 이르자면 稽顙이며 齊자縗최(喪服 五等의 한 가지. 삼베로 만들어 바지를 꿰매 붙인 것) 不杖(五服의 하나. 부모가 생존시 아내에 대한 복 따위. 일 년만 입음) 以下임. 吉이란 것은 殷의 凶拜니 곧 먼저 稽首를 짓고 뒤에 稽顙을 지음이니 곧 이마가 땅에 닿음임. 六은 凶拜니 이르자면 稽顙한 而後에 頓首(頓은 조아릴 돈)함이니 三年服者임. 七은 奇拜니 이르자면 稽首하고 먼저 한 무릎을 굽힘이니 곧 금시의 雅拜임. 八은 襃포拜니 이르자면 報拜며 곧 再拜니 혹은 符節을 가지는 拜禮임. 九는 肅拜니 이르자면 다만 仰首하고 손으로써 揖(읍할 읍)함이니 지금의 揖讓이 이것임(周禮 春官宗伯第三에 이르되 九拜를 分辨하자면 一曰稽首 二曰頓首 三曰空首 四曰振動 五曰吉拜 六曰凶拜 七曰奇拜 八曰襃拜 九曰肅拜이다). 우리 서방의 禮도 또한 무릇 아홉이 있음. 一은 발언하여 問訊함이며 二는 머리를 숙여 示敬함이며 三은 柔首(머리를 편안히 함)해 高揖함이며 四는 합장하고 平拱함이며 五는 屈膝이며 六은 長跪(跪는 꿇어앉을 궤)며 七은 머리와 팔꿈치가 땅에 기댐이며 八은 五輪(두 팔꿈치 두 무릎과 이마니 그 형상이 다 둥긂)이 著地함이며 九는 五體投地임(五體는 五輪과 같은 뜻). 齊縗(齊는 옷 아랫단 꿰맬 자. 縗는 상복 최)는 음이 자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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