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瀑泉 17 오(噁) 허공위고(虛空爲鼓)

태화당 2019. 9. 4. 07:30

성낼 오.

正作啞 音亞 聲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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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벙어리 아. 까마귀 소리 아. 깔깔 웃을 액)로 지어야 하나니 음이 아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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虛空爲鼓

須菩提言 世尊記我聲聞人中無諍三昧最爲第一 是三昧門 我今已得 我若入定 正使有人具大神力 以百億四天下爲一大鼓 取須彌山爲一大椎 於我定時 令一大人住在我前 執彼大椎撾擊大鼓 無蹔休廢 乃至經劫 如是鼓聲尙不入耳 何況亂心能令我出 見寶積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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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리가 말하되 세존이 나에게 授記하시되 聲聞人 가운데 無諍三昧가 가장 제일이 된다 하셨거니와 이 三昧門을 내가 이제 이미 얻었습니다. 내가 만약 入定하면 바로 대신력을 갖춘 어떤 사람으로 하여금 百億四天下(四天下四洲니 곧 수미산을 중심으로 한 사방의 세계. 동쪽의 勝身洲 남쪽의 贍部洲 서쪽의 牛貨洲 북쪽의 俱盧洲)로써 한 大鼓를 만들고 수미산을 취해 한 大椎를 만들게 해 제가 입정한 때 한 大人으로 하여금 제 앞에 住在해 그 大椎를 잡아 大鼓撾擊(는 칠 과)하되 잠시도 休廢함이 없이 내지 겁을 경과하더라도 이와 같은 鼓聲도 오히려 귀에 들어오지 못하거늘 어찌 하물며 마음을 어지럽혀 능히 저로 하여금 나오게 하겠습니까. 寶積經(卷第一百二)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