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二 雪竇瀑泉 15 적양화(摘楊花) 구감끽반(口堪喫飯)

태화당 2019. 9. 4. 07:29

摘楊花

有僧辭趙州 州拈拂子云 有佛處不得住 無佛處急走過 三千里外逢人 不得錯擧 僧云 恁麽則不去也 州云 摘楊花 摘楊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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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중이 조주를 작별하자 가 불자를 집어 이르되 부처가 있는 곳엔 머묾을 얻지 말고 부처가 없는 곳엔 급히 달려 지나가게. 삼천 리 밖에서 사람을 만나거든 錯擧(은 그를 착)함을 얻지 말게나. 중이 이르되 이러하다면 곧 가지 않겠습니다. 가 이르되 버들꽃을 따세. 버들꽃을 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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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堪喫飯

雲門云 只祇堪喫飯 你道 古人拈椎竪拂 楊眉動目 作麽生辨 自代云 潙山笠子江西別 又云 龍頭蛇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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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이 이르되 단지(는 다만 지) 밥 먹음을 감당하나니 네가 말하라 古人拈椎竪拂(방망이를 잡고 불자를 세움)하고 楊眉動目(과 통함. 곧 눈썹을 치키고 눈을 움직임)함을 어떻게 변명하겠는가. 스스로 대신해 이르되 위산의 삿갓은 강서와 다르느니라. 또 이르되 용두사미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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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

見雲門錄之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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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록의 상(卷第一)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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