布鼓
漢王尊爲東平相 謂王之太傅曰 毋持布鼓向雷門 說者曰 雷門 越之會稽城門也 有大鼓 越擊之 聲聞洛陽 布鼓 以布爲鼓 無聲也 毋 音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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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나라의 王尊이 東平의 宰相이 되었다. 왕의 太傅에게 일러 가로되 布鼓를 가지고 雷門을 향하지 말아라(漢書卷七十六에 나오는 말). 說者가 가로되 雷門은 越의 會稽城門이다. 大鼓가 있는데 越이 그것을 치면 소리가 洛陽에 들렸다. 布鼓는 布로써 북을 만든 것이니 소리가 없음임. 毋는 음이 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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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券▶券은 계약서 권.
僧問雪竇 如何是緣生義 師云 金剛鑄鐵券 僧云 學人不會 師云 鬧市裏牌 僧云 恁麽則行到水窮處 坐看雲起時 師云 列下 券 去願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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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 설두에게 묻되 무엇이 이 緣生의 뜻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금강으로 주조한 鐵券이니라. 중이 이르되 학인이 알지 못하겠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시끄러은 시장 속의 팻말이니라. 중이 이르되 이러한 즉 가서 물이 다한 곳에 이르러 앉아서 구름이 일어남을 볼 때입니다. 스님이 이르되 列下(羅列해 마침. 下는 了)했다. 券은 去願切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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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實無當
肇조法師云 夫以名求物 物無當名之實 以物求名 名無得物之功 物無當名之實 非物也 名無得物之功 非名也 是以名不當實 實不當名 名實無當 萬物安在矣 淸凉國師云 若實則名 見面卽應知名 若名卽實 召火卽應燒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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僧肇法師가 이르되 무릇 名으로써 사물을 구한다면 사물이 名에 當할 實이 없으며 사물로써 名을 구한다면 名이 사물을 얻을 功이 없다. 사물이 名에 當할 實이 없다면 사물이 아니며 名이 사물을 얻을 功이 없다면 名이 아니다. 이런 까닭으로 名이 實에 當하지 않고 實이 名에 當하지 않나니 名과 實이 當함이 없거늘 萬物이 어디에 있으리오(위의 글은 肇論에 나옴). 淸凉國師(738-839. 華嚴宗第四祖. 諱는 澄觀이며 字는 大休며 俗姓은 夏侯氏며 越州의 會稽 사람)가 이르되 만약 實이 곧 名이라면 얼굴을 보면 곧 응당 名을 알아야 하며 만약 名이 곧 實이라면 불을 부르면 곧 응당 입을 태워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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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米
當作舂용 書容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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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舂(찧을 용이니 원음이 송)으로 지어야 하나니 書容切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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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嵬▶崔는 산 우뚝할 최. 嵬는 산 뾰족할 외.
上徂조回切 下吾回切 大高也
上은 徂조回切이며 下는 吾回切이니 大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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