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三 雪竇祖英上 58 비야리(毗耶離)

태화당 2019. 9. 5. 09:53

毗耶離

此云廣嚴 維摩詰所居之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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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이르되 廣嚴이니 유마힐이 거처하는 바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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弋者慕은 주살 익.

楊子 問明 或問君子 在治曰若鳳 在亂曰若鳳 或人不諭曰 未之思矣 曰 治則見 亂則隱 䲨飛冥冥 弋人何慕焉 說者或引此緣 則弋者何慕 言不可慕也 頌意弋者慕 固反此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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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子 問明(楊子篇名) 누가() 君子를 물었다. 에 있음을 가로되 과 같고 에 있음을 가로되 과 같다. 或人(어떤 사람)이 깨닫지 못해 가로되 사유치 못하겠다. 가로되 한 즉 나타나고 한 즉 숨나니 큰 기러기가 날아 冥冥(아득하고 그윽함)하거늘 弋人(주살로 새를 잡는 사람)이 어찌 생각하리오. 說者가 혹은 이 인연을 인용하나니 곧 弋者가 어찌 생각하리오는 말하자면 가히 생각하지 못함이다. 의 뜻 弋者慕는 진실로 이 뜻과 반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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透法身

見雲門錄上偈頌福朗上座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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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록상 게송의 福朗上座緣(卷第一)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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潦倒는 헛늙을 료.

皓切 下考切 老之狀也로 의심됨. 로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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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皓切이며 都考切이니 늙은 形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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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의심됨. 는 두런거릴 추. 찍찍거릴 추.

卽由切 古頌云 揚湯不止沸 祖師來去薪 啾啾依舊鬧 各各謂修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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卽由切. 古頌에 이르되 揚湯(펄펄 끓음)하여 沸騰함을 그치지 않다가/ 조사(달마)가 와서 섶을 제거했도다/ 찍찍거리며 의구히 들레면서/ 각각 이르기를 을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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祕魔巖

宋傳云 名常遇 姓陰 范陽人 出家於燕北安國寺 來居五臺山之祕魔巖 卽文殊降龍之所 因以爲名焉 常持一木叉 每見僧來禮拜 卽叉却僧頸云 那箇魔魅敎你去出家 那箇魔魅敎你行脚 道得也叉下死 道不得也叉下死 速道 學者少有酬對 唯晉州藿山景通 卽大禪佛也 才到便趒入懷中坐 師於藿山背撫三下 山便走出云 三千里外詀我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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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傳에 이르되 이름은 常遇며 성은 이며 범양 사람이다. 燕北安國寺로 출가했고 오대산의 祕魔巖에 와서 거주했다. 곧 문수가 용을 항복 받은 곳이니 인해 이름을 삼았다. 늘 한 나무작살(는 작살 차)을 가지고서 매양 중이 와서 예배함을 보면 곧 중의 목에 어긋매끼고 이르되 어느 魔魅(는 도깨비 매)가 너로 하여금 출가케 했으며 어느 마매가 너로 하여금 행각케 했느냐. 말함을 얻어도 작살 아래 죽고 말함을 얻지 못해도 작살 아래 죽느니라. 빨리 말해라. 학자가 조금 酬對(대답)함이 있었다. 오직 晉州山景通(仰山法嗣)은 곧 大禪佛이다. 겨우 도착하자 곧 품 가운데로 뛰어 들어가 앉았다. 스님이 곽산의 둥을 세 번 어루만졌다. 이 곧 走出하며 이르되 삼천 리 밖에서 나를 속였구려(위의 글은 禪苑蒙求卷之上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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