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祖英下 1 삼보(三寶)

태화당 2019. 9. 5. 10:07

祖庭事苑卷第四

                                                                          睦庵   善卿   編正

                                                                          平心寺主 淨圓 譯註

 

雪竇祖英下

 

三寶

實性論云 佛法僧何以名三寶 曰 具六義故 一希有如珍寶等 二離垢不染 三勢力除貪去毒 四莊嚴 五最勝 六不改變 報恩經云 無師大智及無學法名佛寶 盡諦無爲名法寶 聲聞無學功德智慧名僧寶 同相三寶者 一佛體上有覺照義名爲佛寶 軌則義邊名爲法寶 違諍過盡是名僧寶 卽以無漏界功德爲體 二法上有覺性卽是佛寶 軌持卽是法寶 法體無遺卽是僧寶 三僧上觀智爲覺佛寶 軌則爲法寶 在衆無違衆生故名僧寶 同體三寶者 眞如有覺性名佛寶 眞如有軌持義名法寶 眞如有和合義名僧寶 別體三寶者 此有二宗 一大乘說三身如來是佛寶 空敎是法寶 三賢十聖是僧寶 二小乘說丈六金身是佛寶 四諦十二因緣 生空敎法是法寶 四果覺是僧寶으로 의심됨. 住持三寶者 範金雕木 繪塑形像是佛寶 三藏文句是法寶 剃髮染衣 同一理事是僧寶 大方便報恩經 優波離問佛 若以法爲師者 於三寶中何不以法爲初 佛言 法雖是佛師 而法非佛不弘 所謂道由人弘 故以佛在初

 

실성론에 이르되 佛法僧을 무엇 때문에 三寶라고 이름하는가. 가로되 六義를 갖춘 연고다. 希有함이 珍寶 등과 같음이며 는 때를 여의어 물들지 않음이며 은 세력이 을 제하고 을 제거함이며 는 장엄이며 最勝이며 改變치 않음이다. 보은경(大方便佛報恩經 七卷 失譯. 卷第六)에 이로되 스승 없는 大智와 및 無學法이 이름이 불보며 盡諦(은 모두 진)無爲가 이름이 법보며 성문의 無學功德智慧가 이름이 승보다. 同相三寶란 것은 佛體上覺照의 뜻이 있음을 이름해 불보며 軌則(법칙. 법도. 본보기)의 뜻 가()를 이름해 법보며 다툼을 위배해 허물이 없음을 이 이름이 승보니 곧 無漏界의 공덕으로써 를 삼는다. 法上覺性이 있음이 곧 이 불보며 본받아 가짐이 곧 이 법보며 法體遺失이 없음이 곧 이 승보다. 僧上觀智이 됨이 불보며 軌則이 법보며 대중에 있으면서 중생을 위배함이 없으므로 고로 이름이 승보다. 同體三寶란 것은 眞如覺性이 있음이 이름이 불보며 진여에 軌持(본받아 가짐)의 뜻이 있음이 이름이 법보며 진여에 화합의 뜻이 있음이 이름이 승보다. 別體三寶란 것은 이에 二宗이 있으니 大乘에선 하되 三身(法身 報身 化身)如來가 이 불보며 空敎가 이 법보며 三賢(十住 十行 十回向)十聖(十地聖人)이 이 승보다. 小乘에선 설하되 丈六金身이 이 불보며 四諦十二因緣空敎法을 냄이 이 법보며 四果(須陀洹果 斯陀含果 阿那含果 阿羅漢果)緣覺이 이 승보다. 住持三寶란 것은 으로 본뜨고 나무에 새겨 形像繪塑함이 이 불보며 三藏文句는 이 법보며 剃髮하고 染衣(물들인 옷이니 곧 袈裟)하여 理事同一함이 이 승보다. 대방편보은경(大方便佛報恩經卷第六) 優波離가 불타에게 묻되 만약 법으로써 스승을 삼는 것이라면 삼보 중에 왜 법으로써 를 삼지 않습니까. 불타가 말씀하시되 법이 비록 이 부처의 스승이지만 법은 부처가 아니면 크게 하지 못하나니 이른 바 가 사람으로 말미암아 크게 되므로 고로 에 둔다.

 

或處

音杵 止也

 

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