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祖英下 4 월미(月眉)

태화당 2019. 9. 6. 07:59

月眉

佛眉如初月相 脩緻紺色可觀 已上三緣 竝見觀佛三昧經 緻 直利切 密也

불타의 눈썹은 초승달의 모양과 같으며 길고 빽빽하며 紺色이며 가히 볼 만하다. 已上三緣은 아울러 관불삼매경(觀佛三昧海經卷第一)을 보라. (빽빽할 치)直利切이니 빽빽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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瓔珞花鬘은 다리꼭지 만. 月子.

西域記云 國中人物 首冠華鬘 身佩瓔珞 梵云俱蘇摩此云花 梵云摩羅 此云鬘 西域結鬘師 多用蘇摩那花行列結之 以爲長貫 無問男女貴賤 皆以莊嚴或首或身 以爲飾好 在頭曰瓔 在身曰珞 鬘 音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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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역기에 이르되 國中의 인물이 머리에 華鬘을 쓰고() 몸에 瓔珞을 찬다(위의 글은 西域記卷第二에 나옴). 범어로 이르되 俱蘇摩는 여기에선 이르되 며 범어로 이르되 摩羅는 여기에선 이르되 이다. 서역의 結鬘師가 많이들 蘇摩那花를 써서 하여 그것을 結束해 긴 꿰미를 삼는다. 남녀귀천을 묻지 않고 다 혹은 머리나 혹은 몸을 장엄해 장식의 아름다움으로 삼는다(위의 글은 大槪 慧琳撰 一切經音義卷第二十에 나옴). 머리에 있음을 가로되 이며 몸에 있음을 가로되 . 은 음이 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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胸字

觀佛三昧經云 是時世尊 被僧竭支 示胸德字 令諸比丘讀誦德字 已知佛功德智慧 莊嚴於卍字印中 說佛八萬四千功德 比丘見 讚嘆佛言 世尊甚奇特 但於胸字說無量義 何況佛心所有功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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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불삼매경(觀佛三昧海經卷第三)에 이르되 이때 세존이 僧竭支(經文僧祇支로 지어졌음. 玄應撰 一切經音義卷第四에 이르되 竭支나 혹은 僧祇支로 짓는 것은 다 그르다. 응당 말하되 僧迦鵄니 여기에선 번역해 이르되 覆腋이다)를 입고 가슴의 德字를 보이며 모든 비구로 하여금 德字를 독송케 하셨다. 이미 불타의 공덕과 지혜의 장엄을 알자 卍字印(經文으로 지어졌음. 佛祖統紀卷第四十에 의거하자면 은 서기 694唐 則天武后 때 만든 글자임. 統紀에 이르되 처음으로 불경에 卍字製作케 했다. 여래는 吉祥萬德所集이기 때문이다. 음은 이 된다) 중에서 불타의 팔만사천 공덕을 설했다. 비구들이 보고 불타를 찬탄해 말하되 세존이시여 매우 기특하십니다. 다만 胸字에서 무량한 뜻을 설하시거늘 어찌 하물며 불타의 마음에 소유한 공덕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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頂珠

佛頂珠 卽世尊頂圓如珠 常放光明 非今繪塑者別加首飾 如第二十九烏瑟膩沙相 謂佛頂髮骨肉合成 量如覆拳 靑圓殊妙 又僧伽羅刹經云 佛世尊頂與髮 常放光明 世尊有如是微妙之首 窂堅無缺漏 猶如圓蓋 觀肉髻相無比 無有飛見其頂者 微妙之髮 善生在頂 各各細耎 無有參差 螺文右旋 煒煒光生 其光照徹 無有比等 又論云 佛頂肉髻螺文髮 常如人剃髮後七日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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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頂珠니 곧 세존의 정수리의 둥긂이 구슬과 같고 늘 광명을 놓음. 요즘 繪塑하는 자가 달리 머리 장식을 한 것이 아님. 예컨대() 第二十九(三十二相中 第二十九) 烏瑟膩沙相은 이르자면 불타의 정수리 머리카락과 骨肉이 합성된 것이니 이 엎어 놓은 주먹과 같으며 푸르고 둥글며 특수하게 묘함. 또 승가라찰경(僧伽羅刹召集經 三卷 符秦 罽賓三藏 僧伽跋澄等譯. 卷中)에 이르되 佛世尊의 정수리와 머리카락은 늘 광명을 놓나니 세존이 이와 같은 미묘한 머리가 있으며 窂堅(와 같음. 견고할 로)하여 缺漏가 없으며 마치 圓蓋와 같다. 肉髻相(는 상투 계. 상투처럼 돌기한 살의 혹임. 곧 부처 三十二相의 하나)을 보니 비교할 이 없고 날아서() 그 정수리를 보는 자가 있지 않다. 미묘한 머리카락이 잘 나와서 정수리에 있고 각각 가늘고 부드러우며(과 같음) 參差(은 층날 참. 는 층날 치. 어긋날 치. 곧 가지런하지 아니함. 흩어진 모양)함이 있지 않다. 螺文(소라 무늬)右旋했으며 煒煒(는 발그레할 위. 환할 위)한 광명이 나서 그 광명이 철저히 비추나니 比等할 이 있지 않다. 에 이르되 佛頂(慧琳撰 一切經音義卷第三十五에 이르되 塢瑟膩沙나라에선 이르되 佛頂이며 또한 이르되 無見頂相이라 하는 것이다)肉髻螺文의 머리카락은 늘 사람이 머리 깎은 후 七日의 형상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