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四 雪竇祖英下 5 유순(由旬)

태화당 2019. 9. 6. 08:00

由旬

此云合也應也 計度量合應如此 乃驛邏之類 五百里爲一俱盧舍 八俱盧舍爲一由旬 此當三十里也 梵語或兪旬 或云由延 或云隃繕那 皆一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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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이르되 . . 계산하고 度量(재거나 되거나 하여 사물의 양을 헤아림)하여 합하면 응당 이와 같음이니 곧 驛邏(巡行. 驛馬로 순행함)의 종류임. 五百里一俱盧舍가 되고 八俱盧舍一由旬이 되니 이는 三十里에 해당함. 범어로 혹은 兪旬이며 혹은 이르되 由延이며 혹은 이르되 隃繕那니 다 同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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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得智

梁攝大乘論云 從眞如流出正體智 正體智流出後得智後得智流出大悲心 大悲心流出十二部經 名爲勝流法界 通達勝流法界 得無邊法音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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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섭대승론에 이르되 眞如로부터 正體智流出하고 정체지가 後得智를 유출하고 후득지가 大悲心을 유출하고 대비심이 十二部經(涅槃經卷第十五 十二部經 이르자면 修多羅 祇夜 授記 伽陀 優陀那 尼陁那 阿波陁那 伊帝曰他本云目多伽 闍陁伽 毗佛略 阿浮陁達磨 優波提舍이다. 修多羅는 여기에선 이르되 契經이며 또 法本. 祇夜는 여기에선 이르되 應頌이며 또 重頌. 授記는 범어로 이르되 和伽羅. 伽陁는 여기에선 이르되 諷頌이며 또 孤起頌. 優陁那는 여기에선 이르되 自說. 尼陁那는 여기에선 이르되 緣起며 또 因緣. 阿波陁那는 여기에선 이르되 譬喩. 伊帝曰多伽曰他本云目는 여기에선 이르되 本事. 陁伽는 여기에선 이르되 本生. 毗佛略은 여기에선 이르되 方廣. 阿浮陁達磨는 신역에 이르되 阿毗達磨니 여기에선 이르되 希有法이며 또 未曾有法. 優波提舍는 여기에선 이르되 論議)을 유출하나니 이름해 勝流法界(以上의 글은 華嚴經探玄記卷第十二에 나오며 梁攝論釋을 인용했음). 승류법계를 통달하면 無邊法音果를 얻는다(二句華嚴經探玄記卷第十二에 나오며 梁攝論을 인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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貫花

雜心論 解經具五義 一謂涌泉 二謂貫花 三謂顯示 四謂繩墨 五謂結鬘 又梵語蘇怛羅 此云綫取 貫穿攝持之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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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心論 경을 해석하매 五義가 있다. 은 이르자면 涌泉이며 는 이르자면 貫花은 이르자면 顯示는 이르자면 繩墨이며 는 이르자면 結鬘이다(위의 글은 華嚴經疏卷第一에 나오며 雜心論을 인용했음). 또 범어 蘇怛는 여기에선 이르되 綫取(은 실 선)貫穿攝持함의 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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標月

圓覺 修多羅敎如標月指 若復見月 了知所標畢竟非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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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 一卷 唐 佛陀多羅譯. 淸淨慧菩薩章) 修多羅敎는 달을 標示하는 손가락과 같나니 만약 다시 달을 본다면 표한 바는 필경 달이 아님을 了知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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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量劫

梵云劫波 此言時分 又云日月歲數謂之時 成住壞空謂之劫 過量 謂過等數之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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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로 이르되 劫波는 여기 말로는 時分. 또 이르되 日月歲數를 이르되 라 하고 成住壞空을 이르되 이라 함. 過量이란 이르자면 等數(齊等)을 초과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