刹那心
新婆沙論云 彼刹那量云何可知 有作是言 依施設論說 如中年女 絹繢궤毳時 抖擻細毛 不長不短 齊此說爲怛刹那量 彼不欲說毛縷短長 但說毳毛從指間出 隨指出量 是怛刹那間 問 刹那 何緣乃引施設怛刹那量 答 此中擧麤以顯於細 以細難知不可顯故 謂百二十刹那成一怛刹那 又俱舍云 有力丈夫一彈指頃 有六十三刹那▶絹은 論에 緝으로 지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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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婆沙論(阿毘達磨大毘婆沙論 二百卷 五百大阿羅漢等造 唐 玄奘譯. 卷第一百三十六)에 이르되 저 刹那의 量을 어떻게 가히 아는가. 어떤 이는 이 말을 짓나니 施設論에서 설함에 의거하자면 예컨대(如) 中年의 여인이 繢毳(繢는 토끝 궤. 피륙의 끄트머리. 毳는 솜털 취. 곧 토끝. 또 繢를 論에 績으로 지어졌음)를 길쌈할 때 가는 털을 抖擻(털어버림)하면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나니 이에 齊等함을 怛刹那量이라고 설한다. 그가 毛縷(縷는 실 루)의 短長을 설하려 하지 않고 단지 毳毛가 손가락 사이로부터 나옴을 설함은 손가락을 따라 나온 양이 이 怛刹那間이다. 묻되 찰나를 무슨 연고로 이에 시설론의 달찰나량을 인용하는가. 답하되 이 가운데 麤를 들어 細를 나타내기 때문이니 細는 알기 어려워서 가히 나타내지 못하는 연고이다. 이르자면 百二十刹那가 一怛刹那를 이룬다. 또 俱舍(阿毘達磨俱舍釋論 二十二卷 婆藪盤豆造 陳 天竺三藏 眞諦譯. 卷第九)에 이르되 힘 있는 장부가 한번 손가락 퉁기는 경각에 六十三刹那(論에 六十五刹那로 지어졌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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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衢▶衢는 네거리 구.
爾雅 一達謂之道路 二達謂之岐旁 三達謂之劇旁 四達謂之衢 五達謂之康 六達謂之莊 七達謂之劇驂참 八達謂之達▶爾雅에 八達謂之崇期 九達謂之逵(逵는 길거리 규)로 지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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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釋宮第五) 一達을 일러 道路라 하고 二達을 일러 岐旁이라 하고 三達을 일러 劇旁이라 하고 四達을 일러 衢라 하고 五達을 일러 康이라 하고 六達을 일러 莊이라 하고 七達을 일러 劇驂참이라 하고 八達을 일러 達이라 한다(八達을 일러 崇期라 하고 九達을 일러 逵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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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欲
謂色聲香味觸 大論云 世間中五欲 無不愛樂요 於五欲中 觸爲第一 能繫人心 如人墮在深泥 難可救濟 若受餘欲 猶不失智慧 婬欲會時 身心荒迷 無所省覺 深著自沒 是故出家法中 婬戒在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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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자면 色聲香味觸임. 大論(大智度論卷三十五)에 이르되 세간 중의 五欲을 愛樂요하지 않는 이 없거니와 오욕 중에 觸이 제일이 된다. 능히 사람의 마음을 얽어맴이 마치 사람이 깊은 수렁(泥)에 떨어져 있음과 같아서 가히 구제하기 어렵다. 만약 나머지 欲은 받더라도 오히려 지혜를 잃지 않지만 婬欲을 만났을 땐 身心이 荒迷하여 省覺하는 바가 없어 깊이 집착해 스스로 잠기나니 이런 고로 출가법 중에 婬戒가 初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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綻▶옷 터질 탄. 원음이 잔.
直筧以 說文云 衣綻解也▶以는 마땅히 切로 지어야 함.
直筧견切임. 說文에 이르되 옷이 터져 풀어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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蕖▶연꽃 거.
强魚切 芙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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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魚切이니 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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斥▶물리칠 척. 가리킬 척.
昌石切 逐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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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石切이니 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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