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五 懷禪師前錄 9 여와보천(女媧補天)

태화당 2019. 9. 6. 11:18

女媧補天는 여자 이름 왜, . 慣音이 와.

淮南子云 共工氏兵强凶暴 而與堯帝爭功 戰敗力窮乃以頭觸不周山而死 天柱爲之折 女媧煉五色石而補天 故東傾而水流 又列子云 陰陽失度 二辰盈縮名缺 不必形虧名補 女媧煉五行五常之精 以調和陰陽 晷度順序不同 氣質相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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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자(卷六覽冥訓)에 이르되 共工氏의 병졸이 강하고 凶暴했다. 堯帝을 다퉜으나 전투에 패하고 힘이 다해 이에 머리로써 不周山에 부딪쳐 죽었는데 天柱가 부러졌다. 女媧五色石을 불려() 하늘을 보수했으므로 고로 동쪽으로 기울어 물이 흐른다. 列子에 이르되 음양이 법도를 잃어 二辰(해와 달)盈縮(남음과 모자람)함을 이라 이름한다. 형체가 이지러져 보수한다고 이름함은 필요치 않다. 여왜가 五行(金木水火土)五常(仁義禮智信)을 불려 음양을 조화했으며 晷度(는 해 그림자 귀)의 순서가 부동하여 기질로 서로 보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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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峯窠

撫州金峯和上 拈起枕子云 一切人喚作枕子 金峯道不是 僧云 未審和上喚作甚麽 師拈起枕子 僧云 恁麽則依而行之 師云 你喚作甚麽 僧云 枕子 師云 落在金峯窠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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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의 金峯和上(金峯從志曹山本寂法嗣)枕子(베개)를 집어 일으키고 이르되 일체인이 枕子라고 불러 짓거니와 금봉은 말하되 옳지 않다 하노라. 중이 이르되 미심합니다. 화상은 무엇이라고 불러 짓겠습니까. 스님이 침자를 집어 일으켰다. 중이 이르되 이러하다면 곧 의지해 그것을 행하겠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너는 무엇이라고 불러 짓겠느냐. 중이 이르되 침자입니다. 스님이 이르되 金峯의 둥우리 속에 떨어져 있구나.


桎梏은 차꼬 질. 은 쇠고랑 곡.

上之日切 在足曰桎 下古沃切 在手曰梏 桎梏 紂所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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之日切이니 발에 있음을 가로되 . 古沃切이니 손에 있음을 가로되 . 질곡은 紂王(商王朝의 마지막 왕)이 만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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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揆는 헤아릴 규.

求癸切 度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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求癸切이니 (헤아릴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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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林止渴

魏武帝與軍士失道 大渴而無水 遂令曰 前有梅林 結子甘酸 可以止渴 士卒聞之 口中水出 遂得及前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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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무제(曹操追贈諡號)軍士와 더불어 길을 잃었다. 매우 목말랐으나 물이 없었다. 드디어 명령해 가로되 앞에 梅林이 있는데 結子(열매. 助字)가 달고 시어서 可以 갈증을 멈추리라. 士卒이 이를 듣고 口中에 물이 나와 드디어 앞의 수원에 미침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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川芎 . 울타리 리. 와 통함.

音離 蘺蘺 輕細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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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리임. 蘺蘺는 가볍고 가는 모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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打春牛

立春日出土牛 以示農耕之早晚 立春早則策牛人近前 立春晚則人在後 所以示人之早晚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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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일에 土牛를 내어 農耕早晚을 보임. 입춘이 이르면() 곧 소를 채찍질하여 사람이 앞으로 가까이하고 立春이 늦으면 곧 사람이 뒤에 있음은 사람들에게 早晚을 보이는 所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