夤沿▶夤은 因緣할 인. 이을 인. 沿은 물을 따라 내려갈 연.
上翼眞切 連也 下當作緣 連緣 沿 流也 非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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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은 翼眞切이니 連임. 下는 마땅히 緣으로 지어야 하나니 連緣임. 沿은 流니 뜻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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祖送
西漢 注 祖者 送行之祭 因饗향飮也 昔黃帝之子纍류祖好遠遊 而死於道 後人以爲行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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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전한) 注 祖란 것은 送行의 祭니 인하여 饗飮(饗은 잔치 향. 대접할 향)함이다. 옛적에 黃帝의 아들인 纍祖가 멀리 游行함을 좋아했는데 길에서 죽었다. 후인이 行神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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刜鐘▶刜은 끊을 불. 쪼갤 불.
上音弗 斷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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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은 음이 불이니 斷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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琗璨▶琗는 주옥의 광채 쉬. 璨은 빛날 찬.
琗正作璀 七罪切 下七旦切 璀璨 玉光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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琗는 바로 璀(옥빛이 찬란할 최)로 지어야 하나니 七罪切임. 下는 七旦切이니 璀璨은 玉의 빛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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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眉
王莽新室 赤眉力 子都 樊번崇 以飢饉相聚 起於琅邪야 轉抄掠략 衆皆萬數 以朱塗眉爲號 故曰赤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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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莽(서기전 45-23. 字는 巨君. 前漢末의 정치가. 新王朝의 建國者)의 新室(王莽이 漢을 대신해 세운 왕조의 이름. 8-24) 赤眉力과 子都와 樊崇이 飢饉근 때문에 서로 모였으며 琅邪야에서 일어나 轉轉하며 抄掠했는데 무리가 다 萬數였음. 붉은색으로 눈썹에 발라 호했으므로 고로 가로되 赤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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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南
寄歸傳云 梵語訛와略 正云畔睇제 此言致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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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귀전(南海寄歸內法傳卷第三)에 이르되 범어의 訛略이다. 바로 이르자면 畔睇니 여기 말로는 致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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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座陷
菩提樹垣疊塼 高峻極固 東西長 南北稍초狹 正門東對尼連禪河 正中有金剛座 賢劫初成 與天地俱起 據三千大千之中 下極金輪 上齊地際 金剛所成 周百餘步 賢劫千佛皆就座成道降항魔 一二百年來 衆生薄福 往菩提樹 不見金剛座 佛涅槃後 諸國以兩軀觀自在菩薩像 南北標界 東向而坐 相傳此菩薩身沒不見 佛法當盡 今南邊菩薩已沒至胸 其菩提樹卽畢鉢羅樹 佛在時 高數百尺 比頻爲惡王誅伐 今可五丈餘 佛坐其下成無上覺 因謂之菩提樹 樹莖黃白 枝葉淸潤 秋冬不凋 唯至如來涅槃日 其葉頓落 經宿 還生如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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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담장의 포개진 벽돌은 高峻하고 극히 견고하다. 동서는 길고 남북은 조금 좁다. 정문은 동쪽으로 尼連禪河를 대했으며 바로 가운데 金剛座가 있다. 賢劫初에 이루어졌으며 天地와 함께 일어났다. 삼천대천세계의 중앙에 의거하여 아래론 金輪에 이르고(極은 이를 극) 위론 地際와 가지런하며 금강으로 이루어진 바이다. 둘레가 百餘步며 賢劫千佛이 다 座에 나아가 성도하고 降魔했다. 일이백 년 래에 중생이 박복하여 보리수에 가더라도 금강좌를 보지 못한다. 불타가 열반하신 후 諸國에서 兩軀(軀는 量詞. 몸 구)의 觀自在菩薩像으로써 남북으로 경계를 標했으며 동향으로 앉았다. 서로 전하기를 이 菩薩身이 잠기어(沒) 보이지 않으면 불법이 마땅히 다한다 했는데 지금 南邊의 보살은 이미 잠기어 가슴에 이르렀다. 그 보리수는 곧 畢鉢羅樹다. 불타가 계실 때는 높이가 數百尺이었으나 요사이(比는 近임) 자주 惡王이 誅伐했기 때문에 지금은 五丈餘 가량이다. 불타가 그 아래 앉아 無上覺을 이루셨으므로 인하여 이를 일러 보리수라 한다. 나무 줄기는 黃白色이며 가지와 잎이 淸潤하며 秋冬에도 시들지 않는다. 오직 여래의 열반일에 이르자 그 잎이 단박에 떨어졌지만 하룻밤을 지나자 도리어 돋아나 본디와 같았다(위의 글은 大唐大慈恩寺三藏法師傳卷第三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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