定光招手
智者顗의禪師 十五時 禮佛像 怳然如夢 見大山臨海際峰頂有僧招手 接入一伽藍 汝當居此 汝當終此 天台佛隴롱有定光禪師 先居此峰 謂弟子曰 不久當有善知識 領徒至此 俄爾智者至 光曰 還憶疇주昔擧手招引時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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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者顗禪師가 열다섯 살 때 불상에 예배하는데 어슴푸레(怳然. 怳은 어슴푸레할 황) 꿈과 같았다. 보니 大山이 바닷가에 臨했는데 峰頂에서 어떤 승인이 招手(손짓하여 부름)하고 接引해 한 伽藍(僧伽藍摩의 준말. 여기 말로는 衆園임)에 들어갔다. 너는 마땅히 여기에 거주할 것이며 너는 마땅히 여기에서 마치리라. 天台의 佛隴롱에 定光禪師가 있어 먼저 이 봉우리에 거주했다. 제자에게 일러 가로되 오래지 않아 마땅히 선지식이 있어 徒衆을 거느리고 여기에 이를 것이다. 이윽고(俄는 잠시 아) 智者가 이르자 光이 가로되 도리어 疇昔(疇는 지난번 주. 곧 옛적)에 손을 들어 招引한 때를 기억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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菴摩勒
此言難分別 以此果似柰非柰 故以爲名 彼國或名王樹 謂在王城種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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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말로는 難分別이니 이 과일이 사과(柰는 사과 내)와 비슷하지만 사과가 아니기 때문에 고로 이름을 삼음. 그 나라에선 혹은 이름이 王樹니 이르자면 王城에 있는 종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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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雞
人間本無金雞之名 以應天上金雞星故也 天上金雞鳴則人間亦鳴 見記室新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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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엔 본래 金雞란 이름이 없음. 天上의 金雞星에 응함인 연고니 천상에서 금계가 울면 곧 인간에도 또한 욺. 記室新書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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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逸多
此云無能勝 彌勒姓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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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이르되 無能勝이니 미륵의 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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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嚴拄杖
潙山寄拄杖與香嚴 嚴乃橫按膝上云 蒼天蒼天 院主問 尊上寄物至 爲甚麽哭蒼天 嚴云 不見道冬行春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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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산이 주장자를 기탁해 향엄에게 주었다. 엄이 이에 무릎 위에 가로 비끼고 어루만지며 이르되 蒼天이여(哭소리니 아 하늘이시여). 창천이여. 원주가 묻되 尊上(어르신)이 물건을 기탁해 이르렀거늘 무엇 때문에 창천이라고 곡합니까. 엄이 이르되 말함을 보지 못했는가. 겨울에 春令을 행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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籌室▶籌는 算대 주. 算가지 주.
西竺第四祖優婆毱多 傳法化導得度者甚衆 每度一人以一籌置於石室 其室縱十八肘 廣十二肘 充滿其間 最後一長者子 名曰香至 出家悟道 因夢易名 曰提多迦者 卽五祖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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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竺의 第四祖 우바국다는 전법하고 化導하여 得度한 자가 매우 많았다. 매번 한 사람을 제도하면 一籌를 석실에 두었다. 그 室은 세로가 十八肘(肘는 팔꿈치 주)며 너비가 十二肘인데 그 사이에 충만했다. 최후에 한 長者의 아들은 이름해 가로되 香至였다. 출가해 오도했으며 꿈으로 인해 이름을 바꿨으니 가로되 提多迦란 자며 곧 五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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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書에 자가 없음.
正作䲺감 古闇切
바로 䲺(새소리 감)으로 지어야 하나니 古闇切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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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處九會
佛說華嚴 一菩提場中 二普光明殿 三忉利天宮 四夜摩天 五兜率天 六它化自在天 七重會普光明殿 八重會普光明殿 九給孤獨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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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가 화엄경을 설하셨음. 一은 菩提場中이며 二는 普光明殿이며 三은 도리천궁이며 四는 야마천이며 五는 도솔천이며 六은 타화자재천이며 七은 重會의 보광명전이며 八은 重會의 보광명전이며 九는 급고독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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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和
一身和共住 二口和無諍 三意和同事 四戒和同修 五見和同解 六利和同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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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은 身和니 共住며 二는 口和니 無諍이며 三은 意和니 同事며 四는 戒和니 同修며 五는 見和니 同解며 六은 利和니 同均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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