靈龜曳尾▶曳는 끌 예.
凡龜之行 常曳尾以掃其迹 而尾迹猶存 莊子所謂吾將曳尾於塗中
무릇 거북의 행동은 늘 꼬리를 끌며 그 자취를 쓸거니와 꼬리의 자취는 오히려 존재함. 장자(外篇 秋水)에 이른 바 내가 장차 塗中(塗는 진흙 도)에서 꼬리를 끌겠다 한 것임.
殿後▶殿은 後軍 전.
都殿切 軍在前曰啓 在後曰殿
都殿切임. 군대가 앞에 있음을 가로되 啓며 뒤에 있음을 가로되 殿임.
蚌鷸▶蚌은 펄조개 방. 蚌蛤 방. 鷸은 황새 휼. 도요새 휼.
趙伐燕 蘇代說趙曰 臣適遇小水蚌出暴 而鷸啄其肉蚌合夾其喙훼 鷸曰 今日不雨 明日不雨 必見蚌晡 蚌亦謂鷸曰 今日不出 明日不出 必見死鷸 兩不捨 漁父併擒之 燕趙相支 秦爲漁父矣▶晡는 마땅히 脯로 지어야 함.
趙가 燕을 치려 하자 蘇代가 趙(趙惠王)에게 설해 가로되 臣이 마침 小水를 만났는데 조개가 나와서 햇볕을 쬐었습니다. 황새가 그 살을 쪼자 조개가 그 부리를 닫아 끼었습니다(夾). 황새가 가로되 今日에도 비가 오지 않고 明日도 비가 오지 않으면 반드시 조개의 脯(脯 포)를 보리라. 조개도 또한 황새에게 일러 가로되 금일에도 탈출하지 못하고 명일에도 탈출하지 못하면 반드시 죽은 황새를 보리라. 둘이 놓아주지 않자 漁父가 아울러 그것을 사로잡았다(以上은 戰國策 策燕二에 나옴). 燕과 趙는 서로 지탱함이며 秦이 어부가 됨임.
相馳
當作相持 持 執持也 馳 走也 非義
마땅히 相持로 지어야 함. 持는 執持임. 馳는 走니 뜻이 아님.
漚和▶漚는 원음이 우임.
梵云漚우구和俱舍羅 此言方便
범어로 이르되 漚和俱舍羅는 여기 말로는 方便임.
灰池玉管▶灰는 재 회.
截竹爲管謂之律 置之密室 以葭가莩爲灰 以實其端 其月氣至 則飛灰而管空 見蔡邕月令章句云
대를 잘라 管을 만듦을 이를 일러 律이라 한다. 密室에 그것을 두고 갈대청(갈대 줄기의 얇고 흰 막)을 재로 만들어 그 끝까지 채운다. 그 月氣가 이르면(至) 곧 재는 날아가고 管은 빈다. 蔡邕의 月令章句에 이른 것을 보라.
曄曄▶曄은 빛날 엽.
筠輒切 光也
筠輒첩切이니 光임.
斆▶斆는 배울 효. 가르칠 효.
胡敎切 學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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胡敎切이니 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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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威
如大師子殺香象時 皆盡其力 殺兎亦爾 不生輕想 諸佛如來亦復如是 爲諸菩薩及一闡提 演說法時 功用無二 見涅槃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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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如) 大師子가 香象(푸른빛이며 몸에서 향기가 나는 코끼리)을 죽일 때 모두 그 힘을 다하고 토끼를 죽임에도 또한 그러하여 가벼운 생각을 내지 않는다. 제불여래도 또한 다시 이와 같아서 제보살 및 一闡提를 위해 법을 연설할 때 功用이 둘이 없다. 열반경(卷第三十三)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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