禹帝
見祖英上大禹
祖英上 大禹(위 卷第三)를 보라.
巨靈
見雪竇頌古
雪竇頌古(위 卷第二)를 보라.
蜀魄
卽杜두宇也 華陽國志云 鳥有名杜宇者 其大如鵲 其聲哀而吻有血 土人云 春至則鳴 聞其初聲者 則有別離之苦 人皆惡오聞之 又成都記曰 杜宇亦曰杜主 自天而降 稱望帝 好稼穡색 至今蜀人將農者 必先祀杜主 時荊州人鼈별靈死 其尸泝소流而上 至文山下復生 見望帝 帝因以爲相 號曰開明 會巫山壅江人遭洪水 開明爲鑿通流 有大功 望帝因以位禪焉 後望帝死 其魂化爲鳥 名杜宇 一名杜鵑 亦曰子規
곧 杜宇(두견이)임. 華陽國志에 이르되 새에 이름이 杜宇라고 하는 것이 있나니 그 크기는 까치와 같고 그 소리가 애달프고 부리(吻은 입술 문. 입가 문)에 피가 있다. 土人(土著民)이 이르되 봄이 이르면 곧 우는데 그 처음 소리를 들은 자는 곧 別離의 苦가 있으므로 사람들이 다 그것을 듣는 걸 싫어한다. 또 成都記(성도는 三國時代 蜀의 都邑地)에 가로되 杜宇는 또한 가로되 杜主니 하늘로부터 내려왔으며 望帝라고 일컬었다. 稼穡(稼는 심을 가. 穡은 거둘 색)을 좋아해 至今도 蜀人이 장차 농사를 하려는 자는 반드시 먼저 杜主에게 제사한다. 때에 荊州 사람 鼈靈이 죽었는데 그 시체가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 文山 아래 이르러 다시 살아났으며 望帝를 뵈었다. 帝가 인하여 재상으로 삼고 호를 가로되 開明이라 했다. 마침(會는 洽임. 正値임) 巫山의 壅江 사람이 洪水를 만나자 開明이 위해 뚫어 흐름을 통하게 해 큰 功이 있었다. 望帝가 인하여 帝位를 양위(禪)했다. 뒤에 망제가 죽어 그 혼이 변화해 새가 되었는데 이름이 杜宇다. 一名 杜鵑이며 또한 가로되 子規임.
鵽鳭▶鵽은 사막새(사막에 사는 새) 탈. 鳭는 개개비(휘파람샛과의 작은 새) 도. 뱁새 초.
上都括切 鵽 鳩鳥名 大如鴿 無後趾 下陟交切 鳭䴃요黃也 好剖葦皮 食其中蟲 或音刀 非也 女女切▶黃 아래 鳥字가 탈락됐는가 의심됨.
上은 都括切임. 鵽은 鳩鳥(비둘기)의 이름임. 크기는 집비둘기와 같고 뒷발가락(後趾)이 없음. 下는 陟交切이며 鳭䴃(䴃는 두견새 요. 접동새 요)니 黃鳥임. 갈대 껍질 쪼개기를 좋아하며 그 가운데의 벌레를 먹음. 혹은 음을 刀라 하면 그름. 는 女女切임.
通達佛道
維摩詰經 文殊師利向維摩詰言 菩薩云何通達佛道 維摩詰言 若菩薩行於非道 是爲通達佛道 又問 云何菩薩行於非道 答曰 若菩薩行五無間而無惱恚 至于地獄而無罪垢
유마힐경(維摩詰所說經卷中) 문수사리가 유마힐을 향해 말하되 보살이 어떻게 해야 불도를 통달하는가. 유마힐이 말하되 만약 보살이 非道를 행하면 이것이 불도를 통달함이 된다. 또 묻되 어떻게 해야 보살이 非道를 행하는가. 답해 가로되 만약 보살이 五無間業(五逆罪라고도 함. 一. 아버지를 죽인 죄. 二. 어머니를 죽인 죄. 三. 아라한을 죽인 죄. 四. 화합승단을 깨뜨리는 것. 五. 불타의 몸에 피를 내는 것)을 행하고도 惱恚(恚는 성낼 에)가 없으면 지옥에 이르러서도 罪垢가 없다.
色見聲求
金剛般若偈曰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不能見如來
금강반야경의 偈에 가로되 만약 色으로써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써 나를 구한다면/ 이 사람은 邪道를 행함인지라/ 능히 여래를 보지 못한다.
鵞王別乳
正法念經云 譬如水乳 同置一器 鵞王飮之 但飮其乳汁 其水猶存 出曜經云 昔有人多捕群鶴 孚乳滋長 展轉相生 其數無限 養鶴之法 以水和乳 乃得飮之 鶴之常法 當飮之時 鼻孔出氣 吹水兩避 純飮其乳 又徤陀羅白燈光王曰 我思世事 長項白鶴以水和乳令飮 但飮其乳 唯有水存 王曰 此事實否 答言 王當日驗 王令鶴飮 果如所言 王曰 此有何緣 答曰 鳥口性醋초 若飮乳時 遂便成酪 致令水在▶日은 目으로 의심됨.
정법념경(正法念處經 七十卷 元魏婆羅門 瞿曇般若流支譯. 卷第六十四)에 이르되 譬如 물과 젖을 함께 한 그릇에 놓으면 鵞王(鵞는 거위 아)이 그것을 마시되 단지 그 乳汁만 마시고 그 물은 오히려 존재한다. 出曜經(三十卷 姚秦 竺佛念譯. 卷第二十五)에 이르되 옛적에 어떤 사람이 群鶴을 많이 포획했다. 孵化(孚는 알을 깔 부)하고 젖을 먹여 滋長(滋는 불을 자)했다. 展轉히 相生하여 그 수가 無限이었다. 학을 기르는 법은 물로써 젖에 섞어 이에 그것을 마심을 얻게 한다. 학의 常法이 마실 때를 당하여 콧구멍으로 氣를 내어 물을 불어서 양쪽으로 피하게 하고는 순전히 그 젖만 마신다. 또 徤陀羅가 燈光王에게 아뢰어 가로되 내가 세상 일을 사유합니다. 긴 목의 白鶴에게 물로써 젖에 섞어 마시게 하면 단지 그 젖만 마시고 오직 물은 존재하여 있습니다. 왕이 가로되 이 일이 실다운가. 답해 말하되 왕께서 마땅히 눈으로 시험하십시오. 왕이 학으로 하여금 마시게 하자 과연 말한 바와 같았다. 왕이 가로되 이것은 어떤 緣由가 있는가. 답해 가로되 새의 부리는 성질이 醋(醋 초)인지라 만약 젖을 마실 때면 드디어 바로 酪(駝酪 락)을 이루므로 물만 있게 함에 이릅니다(또 徤陀羅 以下의 얘기는 根本說一切有部毘奈耶雜事卷第二十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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