調達
梵云調達 或云提婆達多 或云提婆達兜도 此竝飜天熱 以其生時 人天心皆忽驚熱 故因爲名 或飜爲天授 報恩經四云 提婆達多於無量劫 常欲毀害世尊 已至成佛 出佛身血 生入地獄 爾時世尊 卽遣阿難往地獄 問訊苦可忍否 受敎卽往獄門 問牛頭阿傍言 爲我喚提婆達多 汝喚何佛提婆達多 阿難言 我喚釋迦佛提婆達多 時阿傍卽語提婆達多言 阿難在外 欲得相見 提婆達多言 善來阿難 如來猶能憐련憫於我邪 阿難言 如來遣問訊苦痛可堪忍否 提婆達多言 我處阿鼻地獄 猶如比丘入三禪樂 智論八 問 初禪二禪 亦有受樂 何以但言第三禪 答 樂有上中下 下者初禪 中者二禪 上者三禪 初禪有二種 樂根 喜根 五識相應樂根 意識相應喜根 二禪中 意識相應喜根 三禪中 意識相應樂根 五識不能分別 不知名字相 眼識生如彈指頃 意識已生 以是故 五識相應樂根 不能滿足樂 意識相應樂根 能滿足樂 過是三禪更無樂 以是故言猶如比丘入三禪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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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로 이르되 調達이며 혹은 이르되 提婆達多며 혹은 이르되 提婆達兜도니 여기에선 아울러 天熱로 번역함. 그가 태어날 때 人과 天의 마음이 다 홀연히 驚熱했으므로 고로 인해 이름했음. 혹은 번역해 天授라 함. 報恩經四에 이르되 제바달다가 무량겁에 늘 세존을 毀害하려 했다. 이미 성불함에 이르러서도 불타의 몸에 피를 내어 산 채로 지옥에 들어갔다. 이때 세존이 곧 아난을 보내 지옥에 가서 問訊하되 고통을 가히 참겠는가 하라 했다. 가르침을 받고 곧 지옥문에 가서 牛頭阿傍(소의 머리를 가진 옥졸)에게 물어 말하되 나를 위해 제바달다를 불러라. 너는 어느 불타의 제바달다를 부름이냐. 아난이 말하되 내가 부르는 건 석가불의 제바달다이다. 때에 阿傍이 곧 제바달다에게 말해 이르되 아난이 밖에 있으며 상견함을 얻고자 한다. 제바달다가 말하되 善來로다 아난아. 여래가 오히려 능히 나를 憐憫하시는가. 아난이 말하되 여래가 보내어 問訊하되 고통을 가히 참을 만한가 하라 하셨다. 제바달다가 말하되 내가 阿鼻地獄(無間地獄)에 처함이 마치 비구가 三禪樂에 든 것과 같다. 智論八 묻되 初禪과 二禪에도 또한 낙을 받음이 있거늘 무슨 까닭으로 단지 第三禪을 말하는가. 답하되 낙에 上中下가 있다. 下者는 初禪이며 中者는 二禪이며 上者는 三禪이다. 초선에 二種이 있나니 樂根과 喜根이다. 五識이 상응함은 樂根이며 의식이 상응함은 喜根이다. 이선 중엔 의식이 상응하는 喜根이며 삼선 중엔 의식이 상응하는 樂根이다. 五識은 능히 분별하지 못하며 名字의 모양을 알지 못한다. 眼識이 生하면 마치 손가락 퉁기는 사이에 의식이 이미 生하므로 이런 연고로써 五識이 상응하는 樂根은 능히 낙을 만족하지 못하지만 의식이 상응하는 낙근은 능히 낙을 만족한다. 이 삼선을 지나면 다시 낙이 없으므로 이런 연고로써 말하기를 마치 비구가 三禪樂에 든 것과 같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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半滿
涅盤八云 半字義者 皆是煩惱言說之根本 故名半字滿字者 乃是一切善法言說之根本也 譬如世間爲惡之者 名爲半人 修善者 名爲滿人 故西秦曇無讖三藏 依涅槃此經以了義大乘爲滿字敎 不了義小乘爲半字敎 立半滿之敎 曇無讖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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涅盤八에 이르되 半字의 뜻이란 것은 다 이 煩惱言說의 근본이므로 고로 이름이 반자다. 滿字란 것은 곧 이 일체의 善法言說의 근본이다. 비유컨대 세간에서 惡을 짓는 자를 이름해 半人이라 하고 善을 닦는 자를 이름해 滿人이라 함과 같다. 고로 西秦의 曇無讖三藏(385-433)이 열반 이 경에 의거해 了義 대승으로써 滿字敎를 삼고 不了義 소승으로 半字敎를 삼았으니 半滿의 교를 세움은 담무참이 처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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