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五 池陽問 8 증(罾)

태화당 2019. 9. 6. 11:49

어망 증.

作滕切 罾 進也 進水取魚具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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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滕. 이니 進水하여 물고기를 취하는 器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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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대로 엮어 만든 고기 잡는 기구) .

敎切 竹籠 捕魚器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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敎切. 竹籠(은 대바구니 롱)이니 물고기를 잡는 器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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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网同 庖犧所結繩以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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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같음. 庖犧(三皇의 하나. 太昊庖犧氏伏犧로도 일컬음)가 줄을 맺어 물고기를 잡는데 쓴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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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조. 낚을 조.

音弔 鉤魚也 釣有小大勺取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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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조니 물고기를 갈고리로 낚는 것임. 에 작거나 큰 게 있어 勺取(은 구기 작. 잔질할 작. 곧 잔질해서 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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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子

墨子見素絲 歎曰 染蒼則蒼 染黃則黃 五入則爲五色故染不可不愼乎 國亦有染 舜染許由 湯染伊尹 桀染子辛 紂染惡來 先王正道 規矩有常 苟生穿鑿 則岐路競起 故知漸染之易性也


墨子가 흰 실을 보고 탄식하며 가로되 푸른색에 물들이면() 곧 파래지고 누런색에 물들이면 곧 누레지고 다섯 번 넣으면 곧 五色이 되는 고로 물들임엔 가히 삼가지 않으면 안된다. 도 또한 물듦이 있으니 許由에게 물들었고 伊尹에게 물들었고 子辛(紂王의 이름. 諡號)에게 물들었고 惡來(蜚廉長子. 父子가 다 材力으로써 를 섬겼음)에게 물들었다(이 얘기는 墨子 所染第三에 나옴). 先王正道規矩라서 常道가 있었으나 진실로() 천착을 내어 곧 岐路가 다투어 일어났으니 고로 漸染(점차 물듦)易性(성품을 바꿈)을 알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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楊朱

楊朱泣岐路曰 謂其可以南可以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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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가 기로에서 하며 가로되 이르자면 그 可以 남이며 가이 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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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逆流

兜率宮中 時諸園內 有八色瑠璃渠 一一渠有五百億寶珠而用合成 一一渠有八味水 八色具足 其水上涌 遊梁棟間 見上生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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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궁 중에 때로 모든 동산 안에 八色 瑠璃渠(는 도랑 거)가 있으며 낱낱의 五百億 寶珠가 있어 써서 합성했으며 낱낱의 八味水가 있으며 八色을 구족했다. 그 물이 위로 솟으며 梁棟(은 대들보 량. 은 마룻대 동) 사이를 노닌다. 上生經(觀彌勒菩薩上生兜率天經 一卷 宋 居士 沮渠京聲譯)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