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五 池陽問 10 반야일념(般若一念)

태화당 2019. 9. 6. 11:50

般若一念

仁王護國經 一切法皆如也 諸佛法僧亦如也 聖智現前 最初一念 具足八萬四千波羅蜜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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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호국경(仁王護國般若波羅蜜多經卷上) 일체법이 다 며 모든 불법승도 또한 . 聖智가 현전하면 최초의 一念八萬四千波羅蜜多를 구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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摩竭

此云大身 般若論云 昔有商人入海 見一白山 有三日出 水入赤海 船師曰 此摩竭魚也 白山 身也 兩眼如日 與日爲三也 水入其中如赤海也 應高聲念佛 商人命侶 共擧佛聲 魚卽隱也 以魚昔爲比丘 破戒爲魚 心尙慈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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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이르되 大身. 반야론에 이르되 옛적에 어떤 상인이 바다에 들어가 한 白山을 보았으며 세 개의 해가 나옴이 있었고 물이 赤海에 들어갔다. 船師가 가로되 이것은 摩竭魚. 白山이며 두 눈이 해와 같고 해와 더불어 셋이 됨이며 물이 그 가운데 들어가매 마치 赤海와 같음이다. 응당 고성으로 염불해야 한다. 상인이 벗들에게 명령해 함께 佛聲을 들자 물고기가 곧 숨었다. 물고기가 옛적에 비구가 되었는데 파계하여 물고기가 되었으므로 마음이 오히려 자비한 연고였다(이 얘기는 雜譬喩經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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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受三昧

華嚴經云 有勝三昧名方網 菩薩住此廣開示 一切方中普現身 乃至善女身中入正定 善男身中從定出 善男身中入正定 比丘尼身從定出 三昧者 三之曰正 昧之曰定 亦云正受 謂正定不亂 能受諸法 憶持揀擇 故名正受 亦云等持 爲正定能發生正慧 等持諸法 是故名之爲等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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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卷第十五)에 이르되 수승한 삼매가 있으니 이름이 方網이며 보살이 이에 머물며 널리 開示하도다. 일체의 方面 가운데 널리 몸을 나타내나니 내지 善女身中에서 正定에 들어 善男身中에서 을 좇아 나오며 善男身中에서 正定에 들어 比丘尼身에서 을 좇아 나온다. 三昧란 것은 은 가로되 이며 는 가로되 . 또한 이르되 正受니 이르자면 正定不亂하여 능히 제법을 받아 憶持하며 간택하므로 고로 이름이 正受. 또한 이르되 等持正定이 능히 正慧를 발생하여 제법을 等持(가지런히 가짐)하므로 이런 고로 이를 이름해 등지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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牛頭坐石

見祖英下虎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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祖英下 虎馴(卷第四)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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葛陂는 방죽 파. 기울어질 피.

費長房 汝南人 嘗爲市掾 市中遇壺公 斷靑竹 僞爲長房縊死於家 遂同入深山 學道不成 而長房辭歸 公與一竹杖曰 騎此任所之 則自至矣 旣至 可以杖投葛陂中 長房卽以杖投陂 顧視卽龍也 公嘗爲作符 主地上鬼神 後失其符 爲衆鬼所殺 見東漢方術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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費長房은 여남 사람이다. 일찍이 市掾()이 되었다. 시중에서 壺公을 만났는데 靑竹을 잘라 거짓으로 장방이 집에서 목매어 죽음을 지었다. 드디어 함께 深山에 들어가 도를 배웠으나 이루지 못했다. 장방이 고별하고 돌아가려 하자 이 한 竹杖을 주며 가로되 이것을 타고 가는 곳에 맡기면 곧 저절로 이를 것이다. 이미 이르면 可以 죽장을 葛陂(後漢書 注 陂가 지금의 豫州 新蔡縣 西北에 있다) 중에 던져라. 장방이 곧 죽장을 갈파에 던지고 돌아보니 곧 이었다. 이 일찍이 符籍을 만들어 지상의 귀신을 主宰했는데 뒤에 그 부적을 잃자 뭇 귀신에게 죽는 바가 되었다. 東漢(後漢書卷八十二下)方術傳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