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五 池陽問 9 겁회(劫灰)

태화당 2019. 9. 6. 11:50

劫灰

漢武穿昆明池 池底得黑灰 帝問于東方朔 朔云 不委可問西域道人 後竺法蘭旣至 衆人追以問之 蘭曰 世界終盡 劫火洞燒 此灰是也 前漢元狩三年 穿昆明 方朔已指西域道人 故知佛法其來久矣 至後漢明帝永十年 法蘭來 遂決前疑 語非摩騰 問者之誤은 마땅히 으로 지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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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제가 昆明池를 뚫었는데 못 바닥에서 검은 재를 얻었다. 東方朔에게 묻자 삭이 이르되 알지(는 알 위) 못합니다. 가히 西域道人에게 물으십시오. 뒤에 竺法蘭이 이미 이르자 衆人이 이를 추억해 그에게 물었다. 이 가로되 세계가 終盡하매 겁화가 洞燒(은 밝을 통. 곧 환히 탐)했는데 이 재가 이것이다. 前漢 元狩三年서기전 120 곤명지를 뚫었는데 동방삭이 이미 서역도인을 가리켰으니 고로 알지라 불법이 그 전래함이 오래 되었음. 後漢明帝 永平十年67(宗統編年卷之五 永平十一年68)에 이르러 法蘭이 와서 드디어 앞의 의혹을 해결했음. 摩騰이 아니니 問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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垂絲

華亭船子和上 夾山初往參問 師曰 座主住甚麽寺 山曰 寺卽不似 師曰 不似 又似箇甚麽 山曰 目前無一法可似 師曰 何處學得來 山曰 非耳目之所到 師笑曰 一句合頭語 萬劫繫驢橛 師又曰 垂絲千尺 意在深潭 離鈎三寸 子何不道 山擬開口 師以篙撞在水中 因而大悟 乃云 竿頭絲綫從君弄 不犯淸波意自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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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亭船子和上(藥山惟儼法嗣) 夾山이 처음 가서 參問(뵙고 질문함)하자 스님이 가로되 座主(나라 때부터 講僧座主라 하고 禪僧上座라 했음)는 어느 에 거주하는가. 이 가로되 는 곧 恰似하지 않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흡사하지 않다 하니 또 이 무엇과 흡사한가. 이 가로되 目前一法도 가히 흡사한 게 없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어느 곳에서 學得하여 왔는가. 이 가로되 耳目의 이르를 바가 아닙니다. 스님이 웃으며 가로되 一句合頭語(합당한 말)萬劫에 나귀 매는 말뚝이니라. 스님이 또 가로되 千尺의 낚싯줄을 드리움은 뜻이 깊은 못에 있거늘 갈고리를 三寸 떠나서 자네가 어찌 말하지 못하는가. 이 입을 열려고 하는데 스님이 삿대(는 상앗대 고. 준말이 삿대)로써 쳐 水中에 있게 했다. 인하여 대오하고 이에 이르되 낚싯대와 낚싯줄은 그대의 희롱하는대로 좇지만 淸波를 범하지 못함은 뜻이 스스로 특수하여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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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刑

墨罰之屬千 劓罰之屬千 剕罰之屬五百 宮罰之屬三百 大辟之屬二百 刻其顙而涅之曰墨 截鼻曰劓 刖足曰剕 宮 淫刑也 男割其勢 婦人幽閉 大辟 死刑也 劓 魚器切 剕 符沸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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墨罰의 무리()이며 의 무리가 이며 의 무리가 五百이며 宮罰의 무리가 三百이며 大辟의 무리가 二百. 그 이마에 새겨 거기에 검은 물을 들임을 가로되 이며 코를 자름을 가로되 며 발을 자름을 가로되 . 淫刑이니 남자는 불알(는 불알 세)을 벰이며 婦人幽閉(生殖機能을 파괴함)함임. 大辟死刑. 魚器切이며 符沸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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打文殊

打文殊 多傳是無著者誤矣 桉淸凉傳 無著事凡數條唯無此緣 因營粥見文殊者 乃是解脫禪師也 詳見雲門錄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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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를 때렸다 함을 많이 전하기를 이 無著이라 하는 것은 . 淸凉傳을 안험하니 무착의 일이 무릇 몇 조항이지만 오직 이 인연은 없음. 죽을 營爲함으로 인해 문수를 본 자는 곧 이 解脫禪師. 상세한 것은 운문록하(卷第一)를 보라.


文殊起佛見

見瀑泉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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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천집(卷第二)을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