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淨花
維摩詰經 八解之浴池 定水湛然滿 布以七淨花 浴於無垢人 七淨者 一淨戒 二淨定 三淨見 四度疑淨 五道非道淨 六行淨 七智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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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힐경(維摩詰所說經卷中) 八解脫의 浴池에 定水가 湛然히 가득하나니 七淨花를 散布하여 無垢人을 목욕시킨다. 七淨이란 것은 一은 淨戒며 二는 淨定이며 三은 淨見이며 四는 度疑淨(의혹을 濟度하여 청정히 함)이며 五는 道非道淨이며 六은 行淨이며 七은 智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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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擒縱
蜀志 諸葛武侯至南中 所在戰捷 聞猛獲者 爲夷漢所服 募生致之 旣得 使觀於營陣之間曰 此軍何如 獲曰 向者不知虛實故敗 今蒙賜觀看營陣 若只如此 卽定易이勝耳 武侯笑 縱使更戰 七縱七禽 而武使遣獲 獲止不去曰 公天威也 南人不復反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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蜀志(十五卷. 三國志의 一部. 晉의 陣壽가 지음. 蜀漢의 歷史로서 十五列傳으로 나뉘어져 있음) 諸葛武侯(182-234. 蜀漢의 정치가이며 전략가. 姓은 諸葛이며 이름은 亮이며 字는 孔明)가 南中에 이르러 所在地에서 전투해 이겼다. 듣기로 猛獲이란 자는 夷漢(夷族과 漢族)이 복종하는 바라 했다. 산 채로 불러 이에 이르게 했다. 이에 얻자 營陣의 사이를 보게 하고는 가로되 이 軍陣은 어떠한가. 획이 가로되 向者(접때)에 허실을 알지 못해 고로 패했다. 이제 營陣을 觀看함을 내려줌을 입었으니 만약 단지 이와 같았다면 곧 꼭(定) 쉽게 이겼을 것이다. 무후가 웃으며 놓아주고(縱) 다시 전투하게 했는데 七縱七禽(일곱 번 놓아주고 일곱 번 사로잡음)했다. 무후가 맹획을 보내게 했지만 획이 머무르며 떠나지 않고 가로되 公은 天威(上帝의 威力)입니다. 南人이 다시 반역하지 않았다(이 얘기는 三國志卷三十五 蜀書五 諸葛亮傳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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繁興大用
繁興大用 起必全眞 萬象紛然 參而不雜 見金師子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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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用을 繁興(繁盛히 일으킴)하매 일으키면 반드시 全眞이며 萬象이 紛然하나 섞였으되 잡다하지 않다. 金師子篇(唐 崇福寺 賢首法師法藏述)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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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下壇
薩婆多云 新受戒人 與佛戒齊德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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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다에 이르되 새로 수계한 사람은 佛戒와 더불어 덕이 가지런하다(위의 글은 四分律刪繁補闕行事鈔卷上에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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優塡雕像▶雕는 새길 조.
釋提桓환因 請佛升忉利爲母說法 請三月夏安居 如來欲生人渴仰 不將侍者 不言而去 時舍衛國波斯匿王及拘翼國優塡전王 至阿難所 問佛何在 阿難答言 我亦不知 二王思覩如來 遂生身疾 乃請尊者沒特迦羅子 以神通力接工人上宮 親觀妙相 雕刻旃檀 如來自天宮還也 刻檀之像 起迎世尊 世尊慰曰 敎化勞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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釋提桓因(姓은 憍尸迦니 곧 天帝釋과 동일한 位名임. 보통 帝釋이라고 일컬음)이 불타에게 청하여 도리천(欲界六天 중 第二天)에 올라 어머니(摩耶夫人)를 위해 설법하시게 하면서 석 달의 하안거를 요청했다. 여래가 사람들에게 渴仰을 내게 하려고 시자를 데리지 않고 말하지 않고 떠났다. 때에 사위국의 파사닉왕과 및 拘翼國의 優塡전王이 아난의 처소에 이르러 불타가 어디에 계시는지 물었다. 아난이 답해 말하되 나도 또한 알지 못한다. 二王이 여래를 보기를 생각하다가 드디어 몸에 질병이 났다. 이에 존자 沒特迦羅子(目連임. 玄應撰 一切經音義卷第六 目揵 혹은 말하되 目伽略子란 것은 그르다. 바로 말하자면 沒特伽羅子며 혹은 이르되 毛馱伽羅子니 이는 곧 어머니를 좇아 이름했다. 沒特伽는 여기에선 이르되 綠豆며 羅는 여기에선 이르되 執取며 혹은 이르되 挽取다. 本名은 俱利迦며 혹은 말하되 拘隸多니 이는 父名을 좇은 것이다)에게 청하여 신통력으로써 工人을 接引하여 천궁에 올라가 몸소 妙相을 보고 旃檀(香木 이름)으로 조각했다. 여래가 천궁으로부터 돌아오시자 전단으로 새긴 像이 일어나 세존을 영접했다. 세존이 위로하며 가로되 교화하느라 피로하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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