枯桑海水
樂府古辭 飮馬長城行 枯桑知天風 海水知天寒 入門各自媚 誰肯相爲言 選注云 知謂豈知也 枯桑無枝葉則不知天風 海水不凝凍則不知天寒 以喩婦人在家不知夫之信息也 亦喩食祿之士各自保己 不能薦賢 又白氏金針云 枯桑知天風 海水知天寒 謂隱不之一字也 如詩云摻摻섬女手可以縫裳상 言不可也 摻 音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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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府의 古辭 飮馬長城行(長城에서 말을 마시게 하며 행하다) 枯桑이 天風(하늘 높이 부는 바람)을 알며/ 海水가 天寒(날씨가 추움)을 아는가/ 入門하면 각자가 아첨(媚는 阿諂할 미)하거늘/ 누가 즐겨 서로 말하리오. 選注에 이르되 知는 이르자면 豈知(어찌 알리오)이다. 枯桑은 枝葉이 없으니 곧 天風을 알지 못하고 海水는 얼지 않으니 곧 天寒을 알지 못한다 함이니 부인이 집에 있으면서 지아비의 信息(消息이나 편지)을 알지 못함에 비유함이다. 또한 祿을 먹는 사내가 각자 자기를 보호하느라 능히 賢者를 천거하지 않음에 비유함이다. 또 白氏金針에 이르되 枯桑이 天風을 알며 海水가 天寒을 아는가. 이르자면 不의 一字를 숨겼음임. 예컨대(如) 詩에 이르되 가늘디가는(摻은 가늘 섬) 여자의 손으로 可以 의상을 꿰매는가. 不可를 말함임. 摻은 음이 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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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合德▶천지가 덕을 합하다.
易 文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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易의 文言임(易 繫辭에 陰陽合德이란 句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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伏羲
羲희當作犧희 案帝王世紀云 太帝包犧氏 風姓也 母曰華胥서 燧人之世 有大人跡出於雷澤 華胥履之而生包犧 長於成紀 蛇身人首 有德 取犧牲생以充包厨 故號曰包犧氏 後世音謬 故或謂之伏犧 或謂虙복犧 一號皇雄氏 在位一百一十年 包犧氏沒 女蝸와氏立爲女皇 亦風姓也 犧 純色也 牛羊豕爲牲 故曰犧牲▶書에 字가 없음. 마땅히 皞호로 지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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羲희는 마땅히 犧(희생 희)로 지어야 함. 帝王世紀(西晉의 文人 皇甫謐 지음)를 안험하니 이르되 太皞호帝 包犧氏는 風姓이며 어머니는 가로되 華胥서다. 燧人(太古의 君主니 나무를 뚫어 불을 내었다 함)의 세상에 大人의 발자국이 雷澤에서 나왔다. 화서가 이것을 밟고 포희를 낳았는데 成紀에서 자랐다. 뱀의 몸에 사람의 머리며 덕이 있었다. 犧牲생을 취해 包厨(包는 廚房 포. 後에 庖로 지었음)에 충당했으므로 고로 호해 가로되 포희씨다. 후세에 음이 그릇되어 고로 혹은 이를 일러 伏犧라 하며 혹은 이르되 虙복犧라 한다. 一號는 皇雄氏다. 재위가 一百一十年이었다. 포희씨가 沒하자 女蝸왜와氏가 옹립되어 女皇이 되었으며 또한 風姓이다. 犧희는 純色이며 소 양 돼지가 牲생이 되므로 고로 가로되 犧牲임.
未造
當作未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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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未畫로 지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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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卦
謂乾 坎 艮 震 巽 離 坤 兌 以象天 地 水 火 風 雷 山 澤之八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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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자면 乾 坎감 艮간 震 巽손 離 坤 兌태니 天(乾) 地(坤) 水(坎감) 火(離) 風(巽손) 雷(震) 山(艮) 澤(兌태)의 八物을 形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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夢覺般若▶覺는 꿈깰 교.
舍利弗問須菩提 夢中行六波羅蜜 有益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不 須菩提報舍利弗 晝日行六波羅蜜有益 夢中亦應有益 見大般若第三十三帙 覺 音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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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불이 수보리에게 묻되 몽중에 六波羅蜜을 행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유익한가 아닌가. 수보리가 사리불에게 알리되 晝日에 육바라밀을 행하여 유익하면 몽중에도 또한 응당 유익하니라(위의 글은 大般若波羅蜜多經卷第四百五十一에 나오지만 文勢가 조금 다름). 大般若第三十三帙을 보라. 覺는 음이 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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