須彌頂
孤 此贊斷章 脫孤字 見古本
孤 이 贊斷章에 孤字가 탈락했음. 古本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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循省▶循은 돌 순.
猶善察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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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핌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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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空
謂苦空無常四諦之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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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자면 苦 空 無常 四諦의 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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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巾結
見雪竇瀑泉花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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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두 瀑泉의 花巾(위 卷第二)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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參同契▶石頭希遷이 지었음.
法眼作注 似不相貫攝 竊觀上堂稱提 頗符石頭之意今謹錄之 云 出家人但隨時及節便得 寒卽寒 熱卽熱 欲知佛性義 當觀時節因緣 古今方便不少 不見石頭和上因看肇論云 會萬物爲己者 其唯聖人乎 它家便道 聖人無己 靡所不己 有一片言語 喚作參同契 末上云 竺土大僊心 無過此語也 中間也只隨時說話 上座今欲會萬物爲己者 蓋爲大地無一法可見 它又囑云 光陰莫虛度 適來向上座道 但隨時及節便得 若也移時失候 便是虛度光陰 非色中作色解 且道色作非色解 還當不當 上座若與麽會 便是沒交涉 正是癡狂兩頭走 有甚麽用處 上座但守分隨時過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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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眼이 注(參同契의 注)를 지으면서 서로 貫攝되지 않은 것 같으나 가만히 上堂하여 稱提(일컬어 提唱함)한 걸 보매 자못 石頭(希遷)의 뜻에 符合하는지라 이제 삼가 이것을 기록한다. 이르되 출가한 사람은 단지 時에 따르고 節(節候)에 미치면(及) 곧 옳다. 추우면 곧 추운 것이며 더우면 곧 더운지라 불성의 뜻을 알고자 한다면 마땅히 時節因緣을 보아라(涅槃經卷第二十八에 이르되 불성을 보고자 한다면 응당 時節形色을 관찰하라). 古今의 방편이 적지 않나니 보지 못했는가 石頭和上이 因하여 肇論을 보매 이르기를 만물을 모아 자기로 삼는 것은 그 오직 聖人인저. 它家(석두를 가리킴)가 곧 말하되 聖人은 자기가 없으면서 자기가 아닌 것이 없다(靡는 없을 미). 한 조각의 언어가 있어 參同契라고 불러 짓는다. 末上(末上은 최초와 최후의 두 뜻이 있음. 참동계의 첫 구절이 竺土大仙心 東西密相符임. 聯燈會要卷第二十六엔 首言으로 지어졌음)에 이르되 竺土의 大僊(僊은 仙과 같음)의 마음이라 했는데 이 말을 지날 것이 없다. 중간은 단지 때를 따라 說話하였다. 상좌여 이제 만물을 모아 자기로 삼으려 한다는 것은 대개 대지에 一法도 가히 볼 게 없기 때문이다. 그(석두)가 또 부촉해 이르되 光陰을 헛되이 지내지 말라(참동계의 마지막 구절임) 했다. 아까 상좌를 향해 말하기를 단지 時에 따르고 節에 미치면 곧 옳다 했거니와 만약에 時를 옮기고 候(節候)를 잃는다면 곧 이 헛되이 광음을 지냄인지라 色이 아닌 중에 色이란 앎을 짓는 것이다. 그래 말하라 色을 색이 아니란 앎을 짓는다면 도리어 마땅한가 마땅하지 않는가. 상좌여 만약 이러히 안다면 곧 이 交涉이 없다(沒). 바로 이 어리석고 미쳐서 兩頭로 달림이거늘 무슨 쓸 곳이 있으리오. 상좌여 단지 분수를 지키고 때를 따르며 지냄이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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祖庭事苑卷第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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