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蓮華峯語錄 3 아나률타(阿那律陀)

태화당 2019. 9. 7. 11:41

阿那律陀

楞嚴經疏云 阿那律陀 此云無滅 白飯王子 以多睡故如來呵之 從此精進 七日不眠 則失目 佛令修天眼 繫念在緣 四大淨色半頭而發 見障內外明闇皆矚 臨三千界如觀掌果 故云無目能見(略字)으로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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楞嚴經疏(首楞嚴義疏注經 十卷 宋 子璿集. 卷第四)에 이르되 阿那律陀는 여기에선 이르되 無滅이며 白飯王(淨飯王四兄弟 중의 하나)의 아들이다. 잠이 많았던 연고로써 여래가 그를 꾸짖었다. 이로부터 정진하여 七日 동안 자지 않았는데 곧 두 눈을 잃었다. 불타가 天眼을 닦게 했는데 생각에 매고() 에 있어 四大淨色半頭(반쯤) 하여 장애의 內外를 보고 明闇을 다 보았으니 三千界함이 손바닥의 과일을 봄과 같았다. 고로 이르되 눈이 없이 능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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跋難陀龍

此云賢喜 與難陀龍 常護摩伽陀國 雨澤以時 國無饑年 缾沙王年設大會 報龍之恩 人皆歡喜 從此得名 爲目連所降 無耳而聽 未詳緣起 跋 蒲末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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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선 이르되 賢喜難陀龍과 더불어 항상 摩伽陀國을 옹호했다. 때를 써서 윤택을 내린지라() 나라에 饑饉의 해가 없었다. 缾沙王(頻婆娑羅王이니 여기에선 이르되 影勝王이며 또 이르되 勝身王)이 해마다 大會를 베풀어 용의 은혜에 보답했으며 사람들이 다 환희했으므로 이로부터 이름을 얻었다. 目連에게 항복한 바가 되었으며 귀가 없었으나 들었다(). 緣起未詳이다(蓮華經文句卷第一下에 이르되 難陀跋難陀 二龍王舍城을 옹호해 때를 써서 윤택을 내린지라 나라에 기근의 해가 없었다. 왕과 및 臣民이 해마다 大會를 베풀었다. 雜阿含經卷第二十三에 이르되 다시 大目揵連塔을 보였다. 왕은 응당 이 탑에 공양하셔야 합니다. 阿育王이 다시 물어 가로되 그는 어떤 공덕이 있습니까. 존자優波崛多가 답해 가로되 이는 神足第一입니다. 발가락으로써 땅을 밟으면 땅이 곧 震動하여 天宮에 이르고 難陀跋難陀龍王降伏시켰습니다 云云. 楞嚴經卷第四에 이르되 阿那律陀는 눈이 없이 보았고 跋難陀龍은 귀가 없이 들었고 殑伽神女는 코가 아닌 것으로 향기를 맡았고 驕梵鉢提는 다른 혀로 맛을 알았고 舜若多神은 몸이 없이 覺觸하여 如來光中에 비추어 잠시 나타나게 했다). 蒲末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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殑伽神女玄應撰 一切經音義卷第八에 이르되 强伽 舊名恒河가 이것이다. 또 이름이 殑伽.

殑伽亦云恒伽 此云天堂來 河從無熱惱池南面銀象口出 流入東印土 主河之神是女 非鼻聞香 未見其緣 殑 其陵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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殑伽는 또 이르되 恒伽니 여기에선 이르되 天堂에서 왔다. 無熱惱池南面 銀象口로부터 나와 東印土流入. 主宰하는 이며 이 여자임. 코가 아닌 것으로 향기를 맡는다 함은 그 緣起를 보지 못했음. 其陵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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驕梵鉢提

正云笈房鉢底 此云牛相 故經云 我有口業 於過去世 輕弄沙門 世世生生有牛呞病 呞者 牛凡食後 常事虛哨 時人稱爲牛呞也 異舌者 未見別緣 或可旣爲牛相 卽牛舌也 而能辨了人所食味 故云異舌知味 呞 音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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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르자면 笈房鉢底니 여기에선 이르되 牛相(소 모양). 고로 경(楞嚴經卷第五)에 이르되 내가 口業이 있어 過去世沙門을 경멸하여 희롱한지라 世世生生牛呞病(는 새김질할 시)이 있다. 란 것은 소가 무릇 食後에 늘 헛되이 우물거림(는 입이 바르지 못할 소)을 일삼음이니 時人이 일컬어 牛呞라 하였음. 異舌이란 것은 다른 緣起를 보지 못했으나 혹은 가히 이미 牛相이 되었으므로 곧 소의 혀일 것이며 능히 사람이 먹는 바의 맛을 辨了하므로 고로 이르되 다른 혀로 맛을 본다. 는 음이 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