距死▶距는 相距 거. 떨어질 거. 며느리발톱(鷄距) 거.
當作倚기死 倚 巨綺기切 立也 距 音巨 雞距也 或作伎與也 竝非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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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倚기死로 지어야 함. 倚(설 기. 기댈 의)는 巨綺기切이니 立임. 距는 음이 거니 雞距임(距는 相距이므로 可用). 혹은 伎로 짓나니 與임. 아울러 뜻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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攫▶움킬 확. 붙잡을 확.
九縛切 搏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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九縛切이니 搏(잡을 박. 칠 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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夾山
師諱善會 廣州峴현亭廖류氏子 披剃於潭州龍牙山 受戒學業於江陵 初住京口 因對話不稱 道吾笑以語之 而悟其前非 因往參華亭船子 師資道契 復還湖湘 住澧례州之夾山 僧問 如何是夾山境 師曰 猿抱子歸靑嶂裏 鳥啣함花落碧巖前 金陵法眼嘗云 我二十年作夾山境語會 師山居十二載 學者始螘의慕 至唐中和初 示疾于本山 諡傳明大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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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휘는 善會(805-881)니 광주 峴현亭 廖류氏의 아들이다. 潭州 龍牙山에서 머리 깎임을 입었고 수계하고는 강릉에서 학업했다. 처음 京口에 거주했는데 대화하면서 맞지(稱) 않음으로 인하여 道吾(宗智)가 웃고는 따라서(以) 이것을 말하자 그 前非를 깨달았다. 인하여 가서 華亭船子를 參見(찾아 뵘)했고 師資(스승과 제자)의 道가 계합했다. 湖湘으로 다시 돌아와 澧례州의 夾山에 거주했다. 중이 묻되 무엇이 이 夾山의 境界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원숭이는 새끼를 안고 靑嶂(嶂은 산봉우리 장) 속으로 돌아가거늘 새는 꽃을 물어다 碧巖 앞에 떨어뜨리느니라. 金陵의 法眼이 일찍이 이르되 내가 二十年 동안 夾山의 경계의 말로 理會(理解)함을 지었다. 스님이 山居한 지 十二載에 학자가 비로소 螘慕(螘는 개미 의. 곧 개미떼처럼 많이 찾아옴)하였으며 唐 中和初881에 本山에서 示疾했다. 시호가 傳明大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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蛺蝶▶蛺은 나비 협. 겹. 蝶은 나비 접. 蛺蝶은 나비. 표범나비. <!--[endif]-->
上은 古拹협切 蛺협蝶 粉翅有須 一名胡蝶 列子曰 胡蝶胥서也 烏足之根爲蠐螬 其葉爲胡蝶 嘗見園蔬 其葉爲蝶者 三分其二爲蝶矣 其一尙菜 于寶曰 稻도成蛬공 麥成蛺蝶 蛬 音拱 蟋蟀솔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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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은 古拹협切임. 蛺蝶은 粉翅(가루를 묻힌 날개)에 수염(須)이 있으며 一名이 胡蝶(나비)임. 列子에 가로되 호접은 胥(나비 서)이다. 烏足(풀 이름)의 뿌리가 굼벵이(蠐는 굼벵이 제. 螬는 굼벵이 조)가 되고 그 잎은 호접이 된다(以上은 列子 天瑞第一에 나옴). 일찍이 밭(園)의 채소를 보니 그 잎이 나비가 되는 것이었는데 三分에 그 二는 호접이 되고 그 하나는 오히려 채소였다. 于寶(東晉 사람)가 가로되 벼가 귀뚜라미가 되고 보리가 蛺蝶이 된다. 蛬은 음이 공이니 귀뚜라미(蟋은 귀뚜라미 실. 蟀은 귀뚜라미 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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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靈
師諱神贊 受業於大中寺 得法於海禪師 因歸覲근得度和上 以方便繫悟之 由是其師扣其得法之緣 爲召衆設食 命說法要 師升座 擧 百丈示衆曰 靈光獨耀 迥형脫根塵 體露眞常 不拘文字 心性無染 本自圓成 但離妄緣 卽如如佛 和上於言下感悟 師後住本州之古靈數載 俄一日 聲鐘召衆曰 汝等還識無聲三昧麽 衆無語 師良久曰 汝等靜聽 莫別思量 衆方測然 師儼然示化▶繫는 擊이나 警으로 의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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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휘는 神贊이며 大中寺에서 受業했고 懷海禪師(百丈懷海니 馬祖의 法嗣)에게서 법을 얻었다. 得度和上을 歸覲(覲은 뵐 근)함으로 因하여 방편으로써 그를 警覺해 깨닫게 했다. 이로 말미암아 그 스승이 그 득법한 인연을 扣問하고는 위하여 대중을 소집해 식사를 베풀고 명령해 법요를 설하게 했다. 스님이 升座하여 擧했다. 百丈이 시중해 가로되 靈光이 홀로 빛나/ 멀리 根塵(六根六塵)을 벗어났으니/ 眞常의 體가 드러나/ 문자에 구애되지 않도다./ 心性은 물듦이 없는지라/ 본래 스스로 뚜렷이(圓) 이루어졌나니/ 단지 妄緣만 여읜다면/ 곧 如如한 부처로다. 화상이 言下에 感悟했다. 스님이 뒤에 本州의 古靈에 머물기 몇 해였는데 갑자기 어느 날 종소리를 내게 하여 대중을 소집해 가로되 너희 등이 도리어 無聲三昧를 아느냐. 대중이 말이 없었다. 스님이 良久하고 가로되 너희 등이 고요히 듣고 다른 思量을 하지 말아라. 대중이 막 헤아리려고 하는데 스님이 儼然히 示化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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