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22 운거(雲居)

태화당 2019. 9. 8. 09:45

雲居

師諱道膺 姓王氏 生幽州田 出家習毗尼法 旣而曰大丈夫豈可桎於律儀也 遂詣翠微 問道不契 聞洞山法席甚盛 因造焉 山問 名甚麽 曰 道膺 山曰 向上更道 曰 向上道卽不名道膺 山曰 與吾在雲巖時祗對無異 山一日問 吾聞思大生倭國作王 如何 曰 若是思大 佛亦不作 況國王乎 洞山然之 師初止三峯 後開雲居 遂廣玄化 南昌鐘氏 尤所敬仰 唐昭宗天元年 臘月二十八日示疾 越明年正月三日 跏趺長往 諡弘覺大師 倭 烏禾切으로 의심됨. 은 마땅히 으로 지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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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휘는 道膺(-902. 洞山良价法嗣)이며 성은 王氏幽州玉田에서 태어났다. 출가하여 毗尼法을 익혔는데 이미 그러고선 가로되 대장부가 어찌 가히 律儀桎梏(은 차꼬 질. 은 수갑 곡)하리오. 드디어 翠微(無學)에게 나아가 도를 물었으나 계합하지 못했다. 洞山의 법석이 매우 성하다 함을 듣고 인하여 나아갔다. 이 묻되 이름이 무엇인가. 가로되 道膺입니다. 이 가로되 向上을 다시 말하라. 가로되 향상을 말한다면 곧 이름이 道膺이 아닙니다. 이 가로되 내가 雲巖에 있을 때 祗對(. . 應對와 같음)함과 다름이 없구나. 이 어느 날 묻되 내가 듣기로 思大(天台宗第三祖慧思尊者)倭國에 태어나 왕이 되었다고 하던데 어떠한가. 가로되 만약 이 사대라면 부처도 또한 짓지 않을 것이거늘 하물며 국왕이겠습니까. 동산이 그것을 그러히 여겼다. 스님이 처음엔 三峯에 머물다가 뒤에 雲居山을 열어 드디어 玄化(玄妙한 도리로 교화함)를 넓혔다. 南昌鐘氏가 더욱 敬仰하는 바이었다. 唐 昭宗 天復元年901 납월 二十八日示疾하여 넘어서 명년902 정월 三日跏趺하고 長往했다. 시호는 弘覺大師. 烏禾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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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厙方言으로 村莊.

當作田舍 詳見頌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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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田舍로 지어야 하나니 상세한 것은 頌古(卷第二)를 보라(厙字도 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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沿臺盤

沿當作緣 與專切 因循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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沿은 마땅히 으로 지어야 하나니 與專切이며 因循(낡은 舊習을 고집하고 고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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羊話羚羊 .

中有僧云 直得恁麽難會 此節誤收也 桉傳燈雲居傳新羅僧問 是甚麽得與麽難道 居云 有甚麽難道 曰 便請和上道 居曰 新羅新羅 此板自僧云至新羅 衍二十六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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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어떤 중이 이르되 바로 이러히 알기 어려움을 얻습니까. 은 잘못 收錄된 것임. 전등록(卷第十七)雲居傳을 안험하니 新羅僧이 묻되 이 무엇이기에 이러히 말하기 어려움을 얻습니까. 가 이르되 무슨 말하기 어려움이 있으랴. 가로되 바로 청하오니 화상이 말하십시오. 가 가로되 新羅 新羅. 僧云으로부터 新羅까지 二十六字(글귀 가운데 군더더기로 들어간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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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安

師名常察 嗣九峯虔 本作處者 誤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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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이름은 常察이며 九峯道虔(石霜慶諸法嗣. 靑原下五世)을 이었음. 본래 로 지은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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負笈冊箱子 .

音及 負書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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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 책상자를 짊어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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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文

公當作攻 治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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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마땅히 (다스릴 공)으로 지어야 하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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莫閑은 익힐 한.

閑習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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