拔萃▶萃는 모일 췌.
萃 音悴췌 孟子 拔乎其萃 出乎其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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萃는 음이 悴췌임. 孟子(公孫丑上) 그 모인 것을 뽑고 그 무리를 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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蟭螟▶蟭는 버마재비 알 초. 螟은 멸구 명. 배추벌레 명. 蟭螟은 벌레 이름.
音焦冥 細蟲 江浦之間 有麽蟲曰蟭螟 集於蚊睫而弗相觸 栖宿往來而蚊未之覺 以言其細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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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초명이며 細蟲임. 강이나 개(浦)의 사이에 麽蟲(麽는 잘 마. 작을 마)이 있으니 가로되 초명임. 모기의 속눈썹에 모여도 서로 부딪히지 않으며 서숙하고 왕래하는 데도 모기가 깨닫지 못하니 그 작음을 말하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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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巔▶巔은 산 꼭대기 전.
本作顚 未詳名氏 參石頭遷 遷問以心法 言下領旨 後辭往潮州 隱居靈山 學者慕焉 予嘗讀韓退之與孟簡書 且曰 潮州有一老僧 號大顚 頗聰明 識道理 因召至州郭 留十數日 實能外形骸 以理自勝 不爲事物侵亂 竊觀韓公之言大顚 趣向可尙矣
) -->
본래 顚으로 지어졌음. 名氏는 미상이며 石頭希遷을 參했다(大顚은 石頭의 法嗣). 遷이 心法을 묻자 言下에 지취를 領悟했으며 후에 고별하고 潮州에 가서 靈山에 은거하자 학자가 흠모했다. 내가 일찍이 韓退之(韓愈)가 孟簡에게 준 글을 읽었는데 또 가로되 潮州에 한 노승이 있으니 호가 大顚이다. 자못 聰明하고 도리를 알므로 인하여 불러서 州의 성곽에 이르게 해 十數日을 머물렀는데 실로 능히 形骸를 度外視하고 이치로써 스스로 殊勝하므로 사물에 侵亂되지 않는다. 가만히 韓公이 대전에게 말한 것을 보매 취향이 가히 숭상할 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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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空
嗣石頭 卽大顚之兄弟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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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頭를 이었으니 곧 대전의 兄弟(師兄弟)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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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化
師諱全付 生長洲之崑山 幼隨父作商於豫章 過淸平願從出家 具戒 游方至仰山 禮南塔光涌和上 一言契理 尋游廬陵安福 邑宰재命居應國禪林 學徒甚盛 名達于上 賜淸化之額 錢氏文穆王 闢雲峯山 別建精舍 迎之居焉 因以淸化爲名 僧問 如何是佛法大意 師曰 華表挂頸木鶴飛 至忠獻王 賜以椹침袍 固辭 因改賜禪衲及純一禪師號 至晉開運間示滅 壽六十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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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휘는 全付(南塔光涌의 法嗣. 仰山下二世)며 長洲의 崑山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 아버지를 따라 豫章에서 상인이 되었다. 淸平을 지나다가 願하여 좇아 출가했고 具戒했다. 游方하다 仰山에 이르러 南塔光涌和上을 參禮하고 一言에 이치에 계합했다. 이윽고 廬陵의 安福에 노닐었는데 邑宰재(읍의 우두머리)가 命하여 應國禪林에 거주했고 學徒가 매우 성했으며 이름이 主上에게 도달하여 淸化란 額(懸板)을 주었다. 錢氏 文穆王(五代의 十國 중 吳越의 第二代 文穆王 錢元瓘관이니 재위 932-941)이 雲峯山을 열어 따로 精舍를 건립해 그를 맞이하여 거주케 했으므로 인하여 淸化로써 이름했다. 중이 묻되 무엇이 이 불법의 大意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華表(交午柱니 爲政者에 대한 不平 등을 백성에게 記錄하게 하기 위해 도로에 세워 두던 나무. 堯임금의 誹謗木의 遺制임. 또는 묘 앞에 세우는 門)에 목을 거니 木鶴이 날아간다. 忠獻王(吳越의 第三代王인 錢弘佐니 재위 941-947)에 이르러 椹袍(椹은 모탕 침이니 네모졌으므로 곧 方袍와 같은 말. 세 가지 袈裟가 모두 네모졌으므로 方袍라 함)를 주었으나 固辭하였으므로 인하여 바꾸어 禪衲과 및 純一禪師란 호를 주었다. 晉 開運間944-947에 이르러 示滅했으며 나이는 六十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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韶山
師名寰普 諡無畏禪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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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이름은 寰普(夾山善會의 法嗣. 靑原下五世)며 시호가 無畏禪師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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去遵
近前把住 它本無此四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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近前把住 它本엔 이 네 글자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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