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27 경청(鏡淸)

태화당 2019. 9. 8. 09:50

鏡淸

師諱道怤 永嘉陳氏子 生不茹葷 剃髮受具 問道於閩川 雪峯一見而問曰 汝甚處人 曰 不敢道是溫州人 峯曰 恁麽則一宿覺鄉人邪 曰 只如一宿覺是甚處人 峯曰 尿牀鬼子 好與一頓棒 且放過 師證道之後 衆所欽服 皆謂小怤布衲 尋被越人之命 居鏡淸禪苑 副使皮光業 嘗師問焉 光業卽日休之子也 吳越國王錢氏 致禮甚勤 賜號順德大師 爲開天龍龍冊二寺延之 晉天福二年示滅 於大慈山 得骨舍利 建塔於龍母之陽 鏡淸本朝賜額曰景德者是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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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휘는 道怤(864-937)며 영가 陳氏의 아들이다. 태어나자 薰菜(냄새나는 채소. 매운 채소)를 먹지() 않았으며 머리카락을 깎고 受具(具足戒를 받음)했다. 閩川에서 도를 물었는데 雪峯이 한 번 보자 물어 가로되 너는 어느 곳의 사람이냐. 가로되 감히 말하지 못합니다만(謙辭) 溫州 사람입니다. 이 가로되 이러하다면 곧 一宿覺(永嘉玄覺)의 고향 사람이냐. 가로되 只如 일숙각은 이 어느 곳의 사람입니까. 이 가로되 尿牀鬼子(에 오줌 누는 귀신. 助字)야 좋이 一頓棒을 주어야 하겠지만 다만() 放過(허물을 놓아줌)하노라. 스님이 證道한 후에 대중이 欽服(欽慕하여 服從)하는 바이었으며 다 이르기를 小怤布衲이라 했다. 이윽고() 사람들의 을 입어 鏡淸禪苑에 거주했는데 副使皮光業이 일찍이 師事하며 물었다. 광업은 곧 日休의 아들이다. 吳越國王錢氏致禮(를 다하여 행함)를 매우 부지런히 했으며 順德大師란 호를 주었고 위하여 天龍 龍冊 二寺를 열어 그를 맞이했다. 晉 天福二年937示滅했으며 大慈山에서 茶毗(慧琳撰 一切經音義卷第二十五 闍혹은 闍維며 혹은 茶毗며 예전엔 이르되 耶旬이니 여기에선 이르되 焚燒이다)하여 骨舍利를 얻어 龍母山()建塔했다. 鏡淸本朝()에서 (懸板)을 주어 가로되 景德이라 한 것이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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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褫는 빼앗을 치. 옷 벗길 치. 拈頌說話卷二十五에 이르되 成褫는 오히려 이르되 成就이다, 禪林寶訓音義에 이르되 는 음이 成就이다.

音池 藉褥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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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藉褥(는 깔개 자. 는 요 욕).


玄沙道底

見雪竇瀑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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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두폭천(卷第二)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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廝兒는 부릴 시. 下人 . 馬夫 . 助字.

上音斯 從使者也 方言 入聲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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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음이 從使(使役을 좇음)하는 자임. 方言이며 入聲(漢字音四聲의 하나. 짧고 빨리 거둬들이는 소리. 이에 속하는 한자들은 上聲 去聲의 한자들과 아울러 仄聲이라 함)으로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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椑樹

師名慧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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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이름은 慧省(馬祖法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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魯祖

魯祖敎和上 傳燈嗣灌溪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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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산 敎和上이니 전등록(卷第十二)灌溪志閑(-895. 臨濟法嗣)을 이었다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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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일 위.

於僞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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於僞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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