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八方珠玉集 31 거모(居牡)

태화당 2019. 9. 8. 09:54

居牡는 수컷 모. 열쇠 모.

當从爿作壯 側亮切 大也 牡 莫后切 非義 爿 音牀衍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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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널조각 장, )을 좇아 으로 지어야 함. 側亮切이니 . 莫后切이니 뜻이 아님. 은 음이 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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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谿

朱谿謙禪師 後住兜率而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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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계겸선사(雲居道膺法嗣. 洞山良价下二世)니 후에 도솔에 거주하다 마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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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를 참.

初銜切 旁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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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銜切이니 곁에서 끄는(은 끌 설. 들어올릴 설. 이지러질 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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忙然은 바쁠 망.

當作茫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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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茫然(은 아득할 망)으로 지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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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田

天台平田普岸禪師 生洪州 得法於百丈海 南游勝槩結廬於天台山 四衆依仰 因建伽藍 號平田禪院 本朝賜額曰壽昌 師開山之始祖也 嘗示衆曰 神光不昧 萬古徽猷 入此門來 莫存知解 又曰 大道虛曠 常一眞心 善惡莫思 神淸物表 隨緣飮啄 更復何爲 後終于本院 遺塔存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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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산 平田普岸禪師(百丈懷海法嗣. 南嶽下三世)는 홍주에서 태어났고 百丈懷海에게서 법을 얻었다. 남쪽으로 勝槩(景象 . 殊勝한 경치)에 노닐다가 천태산에 오두막을 엮었는데 四衆依仰하는지라 인하여 伽藍을 건립하고 平田禪院이라 호했다. 本朝()에서 壽昌이란 을 주었다. 스님이 開山始祖이다. 일찍이 시중해 가로되 신령스런 광명이 어둡지 않아 만고에 徽猷(는 아름다울 휘. . 道理 )하나니 이 문에 들어왔거든 知解를 두지 말아라. 또 가로되 대도는 虛曠(은 빌 광. 밝을 광. 넓을 광. 클 광)하여 常一(늘 한결같음)眞心이니 선악을 사량하지 말라 精神이 사물 밖에 청정하니라. 인연을 따라 飮啄하거늘 또 다시 무엇을 하리오. 뒤에 本院에서 마쳤으며 遺塔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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寶壽

沼和上 參臨濟領旨 更不它游 住寶壽 爲第一世 師將示寂 謂門人曰 汝等知我履踐處否 對曰 和上一生長坐不臥 師曰 非吾眷屬 言訖長往 世謂寶壽不渡河者 卽師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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沼和上(臨濟法嗣)은 임제를 하고 지취를 領悟했다. 다시 딴 곳을 노닐지 않고 寶壽에 거주했으며 第一世가 된다. 스님이 장차 示寂하면서 門人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 등이 나의 履踐(實行. 履行)한 곳을 아느냐. 대답해 가로되 화상은 一生 동안 長坐不臥했습니다. 스님이 가로되 나의 권속이 아니다. 말을 마치자 長往했다. 세상에서 이르되 寶壽河川을 건너지 않았다 하는 것이 곧 스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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