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자역주 조정사원

석자역주(釋字譯註) 조정사원(祖庭事苑) 卷第七 證道歌 7 종설구통(宗說俱通)

태화당 2019. 9. 8. 10:02

宗說俱通

淸凉云 宗通自修行 說通示未悟

 

淸凉(澄觀)이 이르되 宗通은 자기의 수행이며 說通은 깨치지 못한 이에게 보임이다(華嚴經隨疏演義鈔卷第九에 나오는 말).

 

師子吼

宗炳師子擊象圖序曰 梁伯玉說沙門釋僧吉云 嘗從天竺欲向大秦 其間忽聞數十里外哮吼㰹㰹 驚天怖地 頃之 但見百獸率走蹌地之絶 而四巨象虓焉而至 以鼻卷泥自厚塗數尺 數數噴鼻隅立 俄有師子三頭 崩血若檻泉 巨樹如草偃 㰹 許鑒切 別也 蹌 七亮切 走也 虓 許交切 虎聲

 

宗炳(375-443. 남북조시대 나라의 화가)師子擊象圖에 가로되 梁伯玉이 사문 釋僧吉에게 설해 이르되 일찍이 천축으로부터 大秦(古代 로마帝國. 다른 도 있으나 생략함)으로 향하려던 참에 그 사이에 홀연히 수십 리 밖에 哮吼(는 으르렁거릴 효. 성낼 효. 부르짖을 효. 는 울부짖을 후)하여 㰹㰹(부르짖을 감. 빙그레 웃을 함)함을 들었는데 하늘을 驚動하고 땅을 떨게 했다. 잠시 만에 단지 百獸가 따라 달아나며 땅에 趨蹌(는 달릴 추. 趨蹌할 창. 곧 달림)絶滅함을 보았다. 네 마리의 큰 코끼리가 고함지르며(는 범 고함지를 효) 이르러 코로써 진흙을 말아 스스로 두텁게 바름이 數尺이었으며 자주자주 코를 뿜으며 모퉁이에 섰는데 갑자기 사자 三頭(量詞)가 있어 崩血檻泉(은 물이 솟아오를 함. 곧 솟아오르는 샘)과 같았고 거대한 나무가 풀의 쓰러짐과 같았다. 許鑒切이니 이며 七亮切이니 許交切이니 범의 소리임.

 

忍辱仙

見金剛般若歌利王緣

 

금강반야경의 歌利王緣을 보라(금강경에 이르되 예컨대() 내가 옛적에 歌利王에게 身體割截되었을 때 내가 이때 我相이 없고 人相이 없고 衆生相이 없고 壽者相이 없었다 云云 또 생각하니 과거 五百世에 忍辱仙人이 되었는데 그곳의 세상에서 我相이 없고 人相이 없고 衆生相이 없고 壽者相이 없었다).

 

蘭若

梵云阿蘭若 此言寂靜處


범어로 이르되 阿蘭若는 여기 말로는 寂靜處.

 

岑崟은 산봉우리 잠. 은 험준할 음.

上鉏簪切 下音吟 高貌

 

簪切. 는 음이 음이니 高貌.

 

고요할 격.

苦息切 靜也

 

苦息切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