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155쪽

태화당 2019. 5. 10. 15:19

喫交摔倒 摔跟頭 見平地喫交 從容錄第七則 丈室未離已喫交

끽교(喫交) 솔도(摔倒; 쓰러지다). 솔근두(摔跟頭; 미끄러져 자빠지다). 평지끽교를 보라. 종용록 제7. 장실을 떠나지 아니하여서 이미 끽교(喫交)했다.


喫緊】 ①要緊 重要 禪關策進 今不取向上玄談 唯取做工夫喫緊處 强調 著重 元賢廣錄二十九 又詳中峰之意 亦非全不許漸修 乃緣當時善知識 纔得入頭 便云徹證 及乎習氣不除 却歸於漸修之未到 故中峰喫緊而作是說耳

끽긴(喫緊) 요긴. 중요. 선관책진. 여금에 향상의 현요를 취하지 않고 오직 공부를 짓는 끽긴(喫緊)한 곳을 취한다. 강조. 착중(著重; 置重). 원현광록29. 또 중봉의 설을 상고(詳考)하건대 또한 온전히 점수(漸修)를 허락하지 않음이 아니다. 곧 당시의 선지식이 겨우 입두를 얻으면 곧 이르기를 철증했다 했지만 습기를 제하지 못함에 이르러 도리어 점수의 이르지 못한 데로 환귀하기 때문에 고로 중봉이 끽긴(喫緊)하여 이 설을 지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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喫茶趙州見趙州喫茶 圓悟語錄三 喫茶趙州 面壁魯祖

다조주(喫茶趙州) 조주끽다를 보라. 원오어록3. 끽다조주며 면벽노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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喫撲倒地 禪林類聚十七 龐居士因賣竹摝籬 下橋喫撲 女子靈照一見亦倒爺邊

끽박(喫撲) 땅에 넘어짐. 선림류취17. 방거사가 죽녹리(竹摝籬)를 팔고는 다리에서 내려오다 끽박(喫撲)함으로 인해 여자 영조가 한 번 보자 또한 아버지 가에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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喫棒喫 承受 古尊宿語錄七風穴 問 如何是衲僧行履處 師曰 頭上喫棒 口裏喃喃 明覺語錄二 僧問 萬里無雲伸一問 靑天喫棒意如何 師云 軍隨印轉

끽방(喫棒) ()은 승수(承受; 받아들임). 고존숙어록7 풍혈. 묻되 무엇이 이 납승의 행리처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머리 위에 끽방(喫棒)하고 입 속에서 남남(喃喃; 재잘거림)한다. 명각어록2. 중이 묻되 만 리에 구름이 없다 하며 한 물음을 펴매 청천도 끽방(喫棒)한다는 뜻이 무엇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군대는 인장 따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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