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5책(ㅅ)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5책(ㅅ) 235쪽

태화당 2019. 11. 6. 10:10

撒手那邊形容參禪時擺脫語言知見 情識分別 毫不猶豫 契入悟境 圓悟語錄六 透生死關出有無見 脫佛祖機超格則量 須是利根上智 一聞千悟 直下承當始得 撒手那邊 更無餘事 圓悟語錄十一 撒手那邊千聖外 燈籠露柱放毫光

살수나변(撒手那邊) 참선할 때 어언과 지견ㆍ정식과 분별을 파탈(擺脫; 털어버리고 벗어남)하여 터럭만큼도 유예하지 않고 오경(悟境)에 계합해 듦을 형용함. 원오어록6. 생사관(生死關)을 투과하고 유무견(有無見)을 벗어나고 불조기(佛祖機)를 벗고 격칭량(格則量)을 초과하려면 반드시 이는 이근(利根)의 상지(上智)가 일문천오(一聞千悟)하여 직하에 승당(承當)해야 비로소 옳나니 나변에서 살수(撒手那邊)하고 다시 여타의 일이 없다. 원오어록11. 나변의 천성에서 살수(撒手那邊千聖)한 밖에 등롱과 노주가 호광(毫光)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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撒手到家喩指徹底擺脫塵俗情識 明見自心本性 黃龍語錄 一踏踏翻四大海 一摑摑倒須彌山 撒手到家人不識 雀噪鵶鳴柏樹間

살수도가(撒手到家) 진속(塵俗)의 정식(情識)을 철저히 파탈(擺脫; 털어버리고 벗어남)하고 자심의 본성을 환히 봄을 비유로 가리킴. 황룡어록. 한 번 밟아 4대해(大海)를 밟아 엎고/ 한 번 쳐서 수미산을 쳐 거꾸러뜨렸다/ 손을 놓고 집에 이르매(撒手到家)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데/ 잣나무 사이에 참새 지저귀고 까마귀 우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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撒手承當謂徹底擺脫一切情識挂礙 領受禪法 五燈會元十四芙蓉道楷 所以眞如凡聖 皆是夢言 佛及衆生 並爲增語 到這裏 回光返照 撒手承當 未免寒蟬抱枯木 泣盡不回頭

살수승당(撒手承當) 이르자면 일체의 정식(情識)과 괘애(挂礙)를 철저히 파탈(擺脫; 털어버리고 벗어남)하고 선법(禪法)을 영수함. 오등회원14 부용도해. 소이로 진여와 범성이 모두 이 몽언(夢言)이며 부처 및 중생도 아울러 증어(增語)가 된다. 이 속에 이르러 회광반조하고 살수승당(撒手承當)하더라도 찬 매미가 고목을 안고 흐느껴 다해도 머리를 돌리지 않음을 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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撒手便行形容參禪時擺脫語言知見 情識分別 毫不猶豫 當機契入 圜悟心要四 利根種智聊聞擧著徹底透頂 直下承當了無別法 撒手便行豈復更有遲凝

살수편행(撒手便行) 참선할 때 어언과 지견ㆍ정식과 분별을 파탈(擺脫; 털어버리고 벗어남)하여 터럭만큼도 유예하지 않고 당기(當機)에 계합해 듦을 형용함. 원오심요4. 이근(利根)의 종지(種智)는 애오라지 거착(擧著)함을 들으면 철저히 투정(透頂)하고 직하에 승당(承當)하여 마침내 다른 법이 없어 손을 놓고 바로 가리니(撒手便行) 어찌 다시 또 지의(遲凝)함이 있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