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5책(ㅅ)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5책(ㅅ) 472쪽

태화당 2019. 11. 8. 11:19

常啼賣心祖庭事苑五 常啼賣心 般若三百九十八云 爾時 常啼往東方法涌菩薩 求學般若 當以何物而爲供養 然我貧匱 無有花香上妙供具 我今應自賣身 以求價直 持用供養 遂入市肆中高聲唱言 我今自賣 誰欲買人 時天帝釋言 我當試之 化爲婆羅門身 詣常啼所言 汝今何緣憂愁不樂 答言 我今貧乏 無諸財寶 愛重法故 欲自賣身 徧此城中 無相問者 曰 我於今者正欲祠天 不用人身 但須人血人髓人心 頗能賣否 曰 仁所買者 我悉能賣 卽伸右手 執取利刀 刺己左臂 令出其血 復割右髀 皮肉置地 破骨出髓 復趣牆邊 欲剖心出 天帝復形 以至平復如本 爲霖餐香錄下 昔世尊捨全身 以求半偈 常啼賣心肝 以求般若

상제매심(常啼賣心) 조정사원5. 상제매심(常啼賣心) 반야 398에 이르되 이때 상제(常啼)가 동방의 법용보살(法涌菩薩)에게 가서 반야를 배움을 구했다. 마땅히 어떤 물건으로써 공양을 해야 하는가. 그러나 나는 빈궤(貧匱; 는 없을 궤. 곧 가난해서 아무 것도 없음)하여 화향(花香)의 상묘(上妙)의 공구(供具)가 있지 않다. 내가 이제 마땅히 스스로 몸을 팔아 가치(價直; 는 값 치)를 구해, 가지고 써서 공양하리라. 드디어 시사(市肆; 는 저자 사니 곧 시장) 가운데 들어가서 고성(高聲)으로 불러 말하되 내가 이제 스스로 팔려고 한다. 누가 사려는 사람인가. 때에 천제석(天帝釋)이 말하되 내가 마땅히 그것을 시험하리라. 변화해 바라문의 몸이 되어 상제의 장소로 나아가 말하되 너는 지금 무엇 때문에 우수(憂愁)하여 즐겁지 않는가. 답해 말하되 내가 지금 빈핍(貧乏; 은 모자랄 핍)하여 모든 재보(財寶)가 없다. 법을 애중(愛重)하는 고로 스스로 몸을 팔려고 한다. 이 성중(城中)을 두루 다녔지만 상문(相問; 묻다)하는 자가 없다. 가로되 내가 금자(今者; 지금)에 바로 하늘에 제사하려고 한다. 사람의 몸을 쓰지 않고 단지 사람의 피와 사람의 골수와 사람의 심장()을 써야 한다. 자못 능히 팔겠는가. 가로되 인(; 상대의 경칭)이 사려는 바의 것을 내가 다 능히 팔겠다. 곧 우수(右手)를 펴 이도(利刀)를 집취(執取)해 자기의 왼팔을 찔러 그 피가 나오게 하고 다시 오른쪽 넓적다리를 베어 피육(皮肉)을 땅에 놓고 뼈를 부수어 수()를 내고 다시 담장 가로 나아가 심장을 도려내려고 했다. 천제(天帝)가 형상(形象)을 회복(回復)하자 이지(以至; 내지) 평복(平復)하여 본래와 같았다. 위림찬향록하. 옛적에 세존이 전신을 버려 반게(半偈)를 구했고 상제는 심간을 팔아(常啼賣心肝) 반야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