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9책(ㅊㅍ)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9책(ㅊㅋㅌㅍ) 763쪽

태화당 2019. 12. 22. 17:05

透脫漢超脫通達的人 宏智廣錄五 便能超四空出三界 箇是透脫漢做底

투탈한(透脫漢) 초탈하고 통달한 사람. 굉지광록5. 바로 능히 4()을 초월하고 3()를 초출함은 이것은 이 투탈한(透脫漢)이 짓는 것이다.

) --> 

鬪鬪湊湊東拼西湊 參鬪湊 大慧語錄十三 如今人不曾親證親悟 只管百般計較 明日要陞座 一夜睡不著 這箇冊子上記得兩句 那箇冊子上記得兩句 鬪鬪湊湊 說得一片 如華似錦 被明眼人冷地覷見 只成一場笑具

투투주주(鬪鬪湊湊) 동쪽으로 합하고 서쪽으로 모임. 투주(鬪湊)를 참조하라. 대혜어록13. 여금의 사람들은 친증친오(親證親悟)하지 못하고 다만 관대(管帶)하며 백반(百般)으로 계교한다. 명일 승좌를 요하면 일야(一夜)에 잠들지 못하고 저개(這箇)의 책자상(冊子上)에서 양구(兩句)를 기득(記得)하고 나개(那箇)의 책자상에서 양구를 기득하여 투투주주(鬪鬪湊湊)하여 일편(一片)을 설득(說得)하여 꽃과 같고 비단 같지만 명안인(明眼人)이 냉지(冷地)에서 처견(覷見)함을 입으면 다만 한바탕 웃음거리를 이룬다.

 

鬪鬪揍揍卽鬪湊 揍揍又作湊湊 虛堂語錄一 諸方今夜堆盤滿飣 此間鬪鬪揍揍 半靑半黃

투투주주(鬪鬪揍揍) 곧 투주(鬪湊)니 주주(揍揍)는 또 주주(湊湊)로 지음. 허당어록1. 제방에선 오늘 밤에 퇴반만정(堆盤滿飣; 쌓인 쟁반에 음식이 가득)하겠지만 차간(此間)에선 투투주주(鬪鬪揍揍; 호상 투합)하고 반청반황(半靑半黃)하다.

) --> 

投閑以身投置閑靜處 五家正宗贊四大覺璉 學住山翁逸老投閑 可湘語錄 夢遶寒牕 方得投閑之計

투한(投閑) 몸을 한정(閑靜)한 곳에 투치(投置). 오가정종찬4 대각련. 주산(住山)을 배우는 늙은이가 일로(逸老; 養老)하며 투한(投閑)하다. 가상어록. 꿈에 한창(寒牕)을 돌다가 비로소 투한지계(投閑之計)를 얻었다.

) --> 

鬪合餖合 鬪 通餖 山菴雜錄下 牽綴闘合 絶無理趣

투합(鬪合) 두합(餖合; 괴고 합함). ()는 두()와 통함. 산암잡록하. 견철(牽綴; 連接)하고 투합(闘合)하지만 매우() 이취(理趣)가 없다.

) --> 

鬪合禪雙方特意湊合的機語 祖堂集十長慶 明朝索上堂 昇座便喚師 師便出來 和尙云 昨夜事 大衆卻疑你道 兩个老漢預造鬪合禪 你旣有見處 大衆前道得一句語

투합선(鬪合禪) 쌍방이 특의(特意)로 주합(湊合)한 기어(機語). 조당집10 장경. 다음날 아침 상당을 요하자() 승좌하여 바로 스님을 불렀다. 스님이 곧 나갔다. 화상(雪峯和尙)이 이르되 어젯밤의 일에 대중이 도리어 너의 말을 의심한다. 두 개의 노한(설봉과 장경을 가리킴)이 미리 투합선(鬪合禪)을 조작했다 하니 네가 이미 견처(見處)가 있다면 대중 앞에서 1구어(句語)를 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