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9책(ㅊㅍ)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9책(ㅊㅋㅌㅍ) 765쪽

태화당 2019. 12. 22. 17:06

特達漢特出明達的丈夫 明覺語錄一 然則論戰也箇箇力在箭鋒相拄 又須是箇特達漢始得 若意根尙滯 直須向前決擇

특달한(特達漢) 특출하고 명달(明達)한 장부. 명각어록1. 그러한 즉 논전(論戰)하자면 개개의 힘이 전봉상주(箭鋒相拄)에 있으며 또 모름지기 이것은 특달한(特達漢)이라야 비로소 옳다. 만약 의근(意根)에 오히려 막힌다면 바로 꼭 향전(向前)하여 결택(決擇)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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特石祖庭事苑一 特石 大石也 如牛曰特牛 說文曰 特牛 牛父也 言其朴特 五宗錄三雲門 不可受人欺瞞 取人處分 纔見老和尙開口 便好把特石驀口塞 便是屎上靑蠅相似 鬬咂將去 三箇五箇聚頭商量 苦屈兄弟

특석(特石) 조정사원1. 특석(特石) 대석(大石)이니 마치 소를 가로되 특우(特牛)라 함과 같다. 설문에 가로되 특우는 우부(牛父; 수소)다 했는데 그 박특(朴特; 은 클 박. 순박할 박)을 말함이다. 오종록3 운문. 타인의 기만을 받거나 타인의 처분을 취함은 옳지 않다. 겨우 노화상이 입을 엶을 보면 곧 좋이 특석(特石)을 잡아 입을 막아야 하거늘 곧 이 똥 위의 청승(靑蠅; 금파리)와 상사하여 다투어 빨아 가져가서 세 개나 다섯 개가 머리를 모아 상량하니 형제를 괴롭게 굴종(屈從)시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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忒殺同太殺 副詞 表示程度過分 忒 太 殺 所八切 所拜切 表示程度深 碧巖錄第一則 帝(梁武帝)不省 却以人我見故 再問對朕者誰 達磨慈悲忒殺 又向道不識 碧巖錄第十八則 雪竇忒殺慈悲 更向爾道 澄潭不許蒼龍蟠

특쇄(忒殺) 태쇄(太殺)와 같음. 부사니 정도가 과분함을 표시함. ()은 태()며 쇄()는 소팔절(所八切; )이며 소배절(所拜切; )이니 정도의 깊음을 표시. 벽암록 제1. (; 양무제)가 성찰하지 못하고 도리어 인아견(人我見)을 쓴 고로 다시 묻되 짐을 대한 자는 누구입니까. 달마는 자비가 특쇄(忒殺)하므로 또 향해 말하되 불식(不識)이라 했다. 벽암록 제18. 설두가 자비가 특쇄(忒殺)하여 다시 그를 향해 말하되 징담(澄潭)엔 창룡의 서림을 허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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忒煞同忒殺 五燈會元十九象耳袁覺 後往大潙 依佛性 頃之 入室陳所見 性曰 汝忒煞遠在 然知其爲法器 俾充侍者 掌賓客

특쇄(忒煞) 특쇄(忒殺)와 같음. 오등회원19 상이원각. 후에 대위에 가서 불성에게 의지했다. 잠깐 만에(頃之) 입실하여 소견을 진술(陳述)했다. 불성이 가로되 너는 특쇄(忒煞; 너무. 매우) 멀다. 그러나 그가 법기가 됨을 안지라 시자로 충임(充任)하여 빈객을 관장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