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209쪽

태화당 2019. 12. 27. 09:12

行狀乃記述人一生行誼及其籍貫生卒年月之文字 爲文體的一種 狀者形象之義 卽謂其行業之形容也 又云行業 行道 行實 但行業言其德行偉業 行道言其德行修道 行實言其行業事實 空谷集第百則 僧問靈樹 如何是祖師西來意 樹默然 遷化後 門人立行狀碑 欲入此語 問雲門曰 先師默然處如何上碑 門對曰 師

행장(行狀) 사람의 일생의 행의(行誼; 品行道誼) 및 그 관적(籍貫) 생졸연월을 기술한 문자니 문체(文體)1종이 됨. (; 慣音이 장)이란 것은 형상(形象)의 뜻이니 곧 이르자면 그 행업(行業)의 형용(形容). 또 이르되 행업(行業)ㆍ행도(行道)ㆍ행실(行實). 다만 행업은 그 덕행의 위업(偉業)을 말함이며 행도는 그 덕행의 수도(修道)를 말함이며 행실은 그 행업의 사실(事實)을 말함. 공곡집 제100. 중이 영수(靈樹)에게 묻되 무엇이 이 조사서래의입니까. 영수가 묵연했다. 천화(遷化)한 후 문인(門人)이 행장비(行狀碑)를 세우는데 이 말을 넣고 싶어했다. 운문에게 물어 가로되 선사(先師)가 묵연한 곳을 어떻게 비()에 올려야 합니까. 운문이 대답해 가로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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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藏】 ①行迹 來歷 證道歌頌(法泉繼頌) 密密行藏不露蹤 列祖提綱錄二十五愚庵及 道業無成愧昔賢 行藏去住謾隨緣 (?-1678) 淸代臨濟宗僧 字古石 參箬庵通問得法 住袁州仰山雪谷 [正源略集四 五燈全書八十]

행장(行藏) 행적. 내력. 증도가송(법천 계송) 밀밀(密密)한 행장(行藏)이라 종적이 드러나지 않는다. 열조제강록25 우암급. 도업을 이룸이 없어 석현(昔賢)에게 부끄럽나니 행장거주(行藏去住)하며 헛되이 수연(隨緣)한다. (?-1678) 청대 임제종승. 자는 고석이며 약암통문을 참해 득법했고 원주 앙산 설곡에 거주했음 [정원약집4. 오등전서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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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長淸代臨濟宗僧 字法柱 仙遊(今屬福建)胡氏 髫年投龍潭祝髮 巖棲數月 徒步出嶺 造博山 進不語堂 兩閱寒暑 衣不解帶 於法眼拈夾山語 豁然契悟 復至天台謁林野通奇得法 開法吳興弁山蟠龍寺 [五燈全書七十八]

행장(行長) 청대 임제종승. 자는 법주며 선유(지금 복건에 속함) 호씨. 초년(髫年; 어린 나이. 는 다박머리)에 용담에 투신하여 머리를 깎았음. 암서(巖棲)한 지 몇 달 만에 도보로 출령(出嶺)하여 박산(博山)에 나아가 불어당(不語堂)에 진입하여 한서(寒暑)를 두 번 겪으면서 옷에서 띠를 풀지 않았음. 법안념협산어(法眼拈夾山語; 법안이 협산어를 )에서 활연(豁然)히 계오(契悟)했음. 다시 천태에 이르러 임야통기(林野通奇)를 참알해 득법했고 오흥 변산 반룡사에서 개법했음 [오등전서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