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398쪽

태화당 2019. 12. 29. 09:26

慧稜牡丹慧稜卽長慶慧稜 禪苑蒙求上 惠稜牡丹 (雪峰法嗣 會元八)地藏與長慶保福 入州見牡丹障子 保福云 好一朵牡丹花 長慶云 莫眼花 地藏曰 可惜許一朵花

혜릉모란(慧稜牡丹) 혜릉은 곧 장경혜릉(長慶慧稜). 선원몽구상 혜림모란(惠稜牡丹) (설봉의 법사. 회원8) 지장(地藏)과 장경(長慶) 보복(保福)이 입주(入州)하여 모란장자(牡丹障子)를 보았다. 보복이 이르되 아름다운 한 송이의 모란화다. 장경이 이르되 안화(眼花)하지 말아라. 지장이 가로되 가석허(可惜許)로다, 한 송이의 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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惠理祖庭事苑三 惠 當作慧(惠與慧通) 陸鴻漸記云 晉西域異僧慧理 指今靈隱飛來峰曰 此吾國靈鷲小峰 何時飛來至此 頌題送廣華嚴歸鷲峰 卽靈隱也 故用慧理事 明覺語錄五 俄然別我還歸去 惠理之徒望回馭 重重無盡樓閣門 到必爲時略輕據

혜리(惠理) 조정사원3. ()는 마땅히 혜()로 지어야 함(는 통함). 육홍점(陸鴻漸)의 기()에 이르되 진()의 서역 이승(異僧) 혜리(慧理)가 지금의 영은 비래봉(飛來峯)을 가리키며 가로되 이것은 오국(吾國)의 영취산 소봉(小峰)이거늘 어느 때 날아와서 여기에 이르렀는가. 송제(頌題)는 광화엄(廣華嚴)이 취봉(鷲峰)으로 돌아감을 송별한 것이니 곧 영은(靈隱). 고로 혜리(慧理)의 일을 인용했음. 명각어록5. 갑자기 나에게 고별하고 환귀(還歸)하니/ 혜리(惠理)의 무리가 회어(回馭)를 바란다/ 중중무진한 누각문은/ 도착하면 반드시 때로 조금 경거(輕據)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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慧林(1482-1557) 明代僧 字萬松 仁和(浙江杭州)沈氏 幼爲法輪寺僧 旋依天目平舒 獲聞心要 後遊金陵 聞僧誦丹霞禪師上堂語 遂大徹 時伏牛空幻大覺(嗣伏牛月天)寓廣德 師往謁 呈所見 卽蒙印可 出住杭之徑山 [補續高僧傳五 續燈存稾十 五燈嚴統二十三]

혜림(慧林) (1482-1557) 명대승. 자는 만송(萬松)이며 인화(절강 항주) 심씨. 어릴 적에 법륜사의 승인이 되었는데 이윽고 천목평서(天目平舒)에게 의지하며 심요를 획문(獲聞)했음. 후에 금릉에 유행했는데 승인이 단하선사의 상당어를 외움을 듣다가 드디어 대철(大徹)했음. 당시에 복우 공환대각(空幻大覺; 伏牛月天을 이었음)이 광덕에 우거(寓居)했는데 스님이 왕알(往謁)하여 소견을 보이자 곧 인가를 받았음. 출세해 항()의 경산에 거주했음 [보속고승전5. 속등존고10. 오등엄통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