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呼猿】 祖庭事苑二 呼猨 靈隱之名 由慧理至曰 此吾西竺靈隱鷲峰也 飛來隱於此地 人未之信 理曰 彼山白猨呼之可驗 因呼猨 猨爲之出 今寺之前 有呼猨澗飛來峰 故其山曰靈隱 ▲虛堂語錄七 冷泉送文禪者之天台 惠理呼猿日 葛仙成道時 地勝人難到 去來誰得知
호원(呼猿) 조정사원2. 호원(呼猨) 영은(靈隱)이란 이름은 유래(由來)가 혜리(慧理; 西晉의 西天沙門)가 이르러 가로되 이것은 우리 서축(西竺) 영은(靈隱)의 취봉(鷲峰; 鷲는 독수리)이거늘 비래(飛來)하여 이 땅에 은거했다. 사람이 믿지 못하자 혜리가 가로되 그 산의 흰 원숭이를 불러보면 가히 증험(證驗)할 것이다. 인해 원숭이를 부르자 원숭이가 뛰쳐나왔다. 지금 절 앞에 호원간(呼猨澗)과 비래봉(飛來峯)이 있으므로 고로 그 산을 가로되 영은(靈隱)임. ▲허당어록7. 냉천송문선자지천태(冷泉送文禪者之天台; 냉천에서 문선자가 천태에 감을 전송하다) 혜리(惠理)가 호원(呼猿)하던 날/ 갈선(葛仙)이 성도하던 때다/ 땅이 수승(殊勝)하여 사람이 이르기 어렵나니/ 거래하매 누가 득지(得知)하겠는가.
【胡越】 疏遠之貌 △維摩經略疏垂裕記二 胡越者 胡在北 越在南 文選古詩云 胡馬嘶北風 越鳥巢南枝 正弼曰 同舟而濟 胡越何患於異心 ▲傳燈錄十三圭峰宗密 原夫佛說頓敎漸敎 禪開頓門漸門 二敎二門各相符契 今講者偏彰漸義 禪者偏播頓宗 禪講相逢胡越之隔
호월(胡越) 소원한 모양. △유마경약소수유기2. 호월(胡越)이란 것은 호(胡)는 북방에 있고 월(越)은 남방에 있음. 문선(文選) 고시(古詩)에 이르되 호마(胡馬)는 북풍에 울고 월조(越鳥)는 남지(南枝)에 둥지를 튼다. 정필이 가로되 동주(同舟; 한 배에 同乘)하여 건너거늘 호월(胡越)이 어찌 이심(異心)을 우환으로 여기겠는가. ▲전등록13 규봉종밀. 원부(原夫) 불타는 돈교와 점교를 설했고 선(禪)은 돈문(頓門)과 점문(漸門)을 열었다. 2교(敎)와 2문(門)이 각기 서로 부계(符契)하거늘 여금에 강자(講者)는 점의(漸義)를 편창(偏彰)하고 선자(禪者)는 돈종(頓宗)을 편파(偏播)하니 선강(禪講)이 상봉하매 호월(胡越)의 간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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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戶牖綢繆】 禪林疏語考證一 戶牖綢繆 詩鴟鴞曰 徹彼桑土綢繆牗戶 註 徹 取也 桑土 桑根也 綢繆 纏綿也 ▲禪林疏語考證一 預慶戶牖之綢繆 永協室家之和好
호유주무(戶牖綢繆) 선림소어고증1. 호유주무(戶牖綢繆) 시 치효(鴟鴞)에 가로되 저 상토(桑土)를 철(徹)하여 유호(牗戶; 들창)에 주무(綢繆; 긴밀히 纏縛)하리라. 주(註) 철(徹)은 취(取)며 상토(桑土)는 뽕나무의 뿌리며 주무(綢繆)는 전면(纏綿)임. ▲선림소어고증1. 호유의 주무(戶牖之綢繆)를 미리 경하하고 실가(室家)의 화호(和好)를 길이 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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