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648쪽

태화당 2019. 12. 31. 10:41

幻身人身無實如幻 是名幻身 圓覺經 幻身滅故 幻心亦滅 五燈會元二吉州志誠 五蘊幻身 幻何究竟

환신(幻身) 사람 몸이 실체가 없음이 환과 같나니 이 이름이 환신임. 원각경. 환신(幻身)이 멸()하는 고로 환심(幻心)도 또한 멸한다. 오등회원2 길주지성. 5()의 환신(幻身)이거늘 환이 어찌 구경이겠는가.


幻心心識由緣而生 畢竟無實如幻也 圓覺經 幻心滅故 幻塵亦滅 五燈會元二牛頭法融 問曰 前件看心者 復有羅縠難 師曰 看心有羅縠 幻心何待看 況無幻心者 從容下口難

환심(幻心) 심식이 인연으로 말미암아 생기므로 필경 실체가 없음이 환()과 같음. 원각경. 환심(幻心)이 멸()하는 고로 환진(幻塵)도 또한 멸한다. 오등회원2 우두법융. 물어 가로되 전건(前件)의 간심(看心)하는 자는 다시 나곡난(羅縠難)이 있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간심하여도 나곡이 있거늘 환심(幻心)으로 어찌 간()함을 기다리겠는가. 하물며 환심이 없는 자는 종용(從容)히 하구(下口)하기 어렵다.

 

獾兒卽獾 兒 後綴 傳燈錄十二西院思明 曰 如何是伽藍中人 師曰 獾兒狢子

환아(獾兒) 즉 환(; 오소리)이니 아는 후철. 전등록12 서원사명. 가로되 무엇이 이 가람 중의 사람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환아(獾兒)와 학자(狢子; 담비. 오소리).

 

還我本來面目還歸人的本心本性 卽衆生本自具備的佛性 聯燈會要四南泉普願 師問僧 不思善 不思惡 總不思時 還我本來面目來

환아본래면목(還我本來面目) 사람의 본심과 본성에 환귀(還歸)함이니 곧 중생이 본래 스스로 구비한 불성. 연등회요4 남천보원. 스님이 중에게 묻되 선을 사유하지 않고 악도 사유하지 않는다 하니 모두 사유하지 않을 때 나에게 본래면목을 송환하라(還我本來面目).

 

還我話頭來汝所說謊了也 無實可信 還我爲汝所說賣事來 責爾虛也 [碧巖錄不二鈔] 碧巖錄第八十三則 大唐國裏未打鼓(遲一刻 還我話頭來)

환아화두래(還我話頭來) 네가 설한 바는 잠꼬대라서 실로 가히 믿을 게 없다. 너를 위해 설한 바인 매사(賣事)를 나에게 돌려달라. 그의 허()를 책망(責望)함임 [벽암록불이초]. 벽암록 제83. 대당국 속에서 북을 치지 않았다 (一刻이 느리다. 還我話頭來하라).

 

幻菴時淸代臨濟宗僧濟時 字幻菴 詳見濟時

환암시(幻菴時) 청대 임제종승 제시의 자가 환암이니 상세한 것은 제시(濟時)를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