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724쪽

태화당 2020. 1. 1. 09:12

回心達本回歸自心 到達本源 五燈會元三大梅法常 汝等諸人 各自回心達本 莫逐其末 但得其本 其末自至 若欲識本 唯了自心

회심달본(回心達本) 자심으로 회귀하여 본원에 도달함. 오등회원3 대매법상. 너희 등 제인은 각자 회심달본(回心達本)하고 그 끝을 쫓지 말아라. 다만 그 근본을 얻으면 그 끝은 저절로 이른다. 만약 근본을 알려고 한다면 오직 자심을 요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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灰心塵面形容習禪者的生活 心如死灰 生活儉朴 不加修飾 無心梳洗 祖堂集九大光 自攝衣訪道南來 而造石霜普會門下 一二年間 乃私於北塔栽植菓木 麻衣草履 灰心塵面 志存於道

회심진면(灰心塵面) 습선자(習禪者)의 생활을 형용함. 마음은 사회(死灰)와 같고 생활이 검박(儉朴)하고 수식(修飾)을 더하지 않고 소세(梳洗; 머리를 빗음과 세면하는 등)에 무심함. 조당집9 대광. 섭의(攝衣)하고 방도(訪道)하여 남방에서 돌아옴으로부터 석상보회(石霜普會)의 문하에 나아갔다. 1, 2년 간 사사(私事)로 북탑(北塔)에 과일나무를 재식(栽植; 심다)했다. 마의초리(麻衣草履)에 회심진면(灰心塵面)으로 도에 의지(意志)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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回心向大又云回小向大 謂不定性之人 回轉聲聞緣覺之小乘根性 而趣向大乘之佛道 如舍利弗 目蓮 本二乘人 皆於法華經會坐回心向大 而入於菩薩位也 正法眼藏二 辟支佛一萬劫住空定中 外道八萬劫住非非想中 二乘劫滿猶能回心向大 外道還卽輪回

회심향대(回心向大) 또 이르되 회심향대(回小向大)니 이르자면 부정성(不定性)의 사람이 성문 연각의 소승근성을 회전하여 대승의 불도로 취향함. 예컨대() 사리불과 목련은 본래 2승의 사람이었으나 모두 법화경 회좌(會坐)에서 회심향대(回心向大)하여 보살위에 들었음. 정법안장2. 벽지불은 1만겁 동안 공정(空定) 중에 거주하고 외도는 8만겁 동안 비비상(非非想) 중에 거주한다. 2승은 겁만(劫滿; 겁수를 채움)에 오히려 능히 회심향대(回心向大)하지만 외도는 도리어 곧 윤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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懷嶽】 ①五代後晉僧 泉州(今屬福建)人 少年于本邑聖壽院出家 嗣雪峰義存 居漳州(今福建漳浦)報恩院 禪侶四集 講說十餘年而寂 [傳燈錄十八 五燈會元七] 五代後晉曹洞宗僧 依南康雲居道膺受法 嗣其席 南唐主署達空禪師 [五燈會元十三 傳燈錄二十]

회악(懷嶽) 오대 후진승. 천주(지금 복건에 속함) 사람. 소년에 본읍 성수원에서 출가했고 설봉의존(雪峰義存)을 이었음. 장주(지금의 복건 장포) 보은원에 거주했고 선려(禪侶)가 사방에서 모였으며 10여 년 동안 강설하다가 적()했음 [전등록18. 오등회원7]. 오대 후진 조동종승. 남강 운거도응에게 의지해 법을 받았고 그의 법석을 이었음. 남당주가 서호(署號)하여 달공선사라 했음 [오등회원13. 전등록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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