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782쪽

태화당 2020. 1. 2. 09:30

暉暉一形容日光灼熱 二豔麗貌 淸茂語錄一 雲片片兮朝出而暮歸 日暉暉兮東上而西落

휘휘(暉暉) 1. 일광이 작열(灼熱)함을 형용. 2. 곱고 아름다운 모양. 청무어록1. 구름은 편편(片片)이 아침에 나왔다가 저녁에 돌아가고 해는 휘휘(暉暉)히 동쪽에서 떠올랐다가 서쪽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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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雙方較量機鋒 一方自認失利而作罷 稱爲休 傳燈錄八隱峰 師到南泉 覩衆僧參次 南泉指淨缾云 銅缾是境 缾中有水 不得動著境 與老僧將水來 師便拈淨缾向南泉面前瀉 南泉便休 謂驅盡情識分別 領悟禪旨 完成參學大事 也說作休歇 歇 息 五燈會元七雪峰義存 住後 僧問 和尙見德山 得箇甚麽便休去 師曰 我空手去空手歸

() 쌍방이 기봉을 교량(較量)하다가 일방(一方)이 실리(失利)를 자인(自認)하고 마침을 지음을 일컬어 휴()라 함. 전등록8 은봉. 스님이 남천에 이르러 중승이 참차(參次)임을 보았다. 남천이 정병(淨缾)을 가리키며 이르되 동병()은 이 경계이고 병 속에 물이 있다. 경계를 움직임을 얻지 않고 노승을 위해 물을 가져오너라. 스님이 정병을 집어 남천의 면전을 향해 쏟았다. 남천이 바로 쉬었다(). 이르자면 정식(情識)의 분별을 쫓아 없애고 선지를 영오(領悟)하여 참학대사(參學大事)를 완성함. 또 휴헐(休歇)ㆍ헐()ㆍ식()으로 설해 지음. 오등회원7 설봉의존. ()한 후 중이 묻되 화상이 덕산을 뵙고 얻은 게 무엇이기에 바로 쉬었습니까(休去) 스님이 가로되 나는 빈손으로 갔다가 빈손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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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經罷論抛棄經論 形容不執著於文字 汾陽語錄下 休經罷論絶文章 爲效先宗續古皇

휴경파론(休經罷論) 경론을 포기함이니 문자에 집착하지 않음을 형용. 분양어록하. 휴경파론(休經罷論)하여 문장을 단절함은 선종(先宗)을 본받아 고황(古皇)을 잇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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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咎善惡 休 善 咎 惡 休咎卽善惡是非禍福等義 碧巖錄第五十九則 辨龍蛇 別休咎 還他本分作家

휴구(休咎) 선악이니 휴()는 선이며 구()는 악. 휴구는 곧 선악ㆍ시비ㆍ화복 등의 뜻. 벽암록 제59. 용사(龍蛇)를 분변하고 휴구(休咎)를 분별함은 도리어 저 본분작가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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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糧指修行僧於行脚途中所有之路銀 及親舊法緣所贈之物 傳燈錄十四藥山惟儼 汝卻須歸去 汝若歸鄕 我示汝箇休糧方

휴량(休糧) 수행승이 행각 도중에 소유하는 노은(路銀; 노자) 및 친구가 법연으로 주는 바의 물건을 가리킴. 전등록14 약산유엄. 너는 도리어 꼭 돌아가야 한다. 네가 만약 귀향한다면 내가 너에게 휴량방(休糧方)을 보여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