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783쪽

태화당 2020. 1. 2. 09:31

休沐休息洗沐 猶休假 天台空室慍禪師行業記 時金華宋公景濂方在翰林 遇休沐日 必訪師

휴목(休沐) 휴식과 세목(洗沐)이니 휴가와 같음. 천태공실온선사행업기. 때에 금화 송공경렴(宋公景濂)이 방금 한림에 있었는데 휴목일(休沐日)을 만나면 반드시 스님을 참방(參訪)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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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復(?-943) 五代僧 俗姓王 北海(今山東濰坊)人 幼出家 十九歲受具足戒 依桂琛經年不契 病中見桂琛指燈籠 乃有省悟 後住崇壽寺 江南國主創昇州(今江蘇江寧)淸涼大道場延請居之 署號悟空禪師 [傳燈錄二十四 十國春秋三十三]

휴복(休復) (?-943) 오대승. 속성은 왕()이며 북해(지금의 산동 유방)사람. 어릴 적에 출가했고 19세에 구족계를 받았으며 계침(桂琛)에게 의지(依止)하여 해를 지냈으나 계합(契合)치 못했는데 병중(病中)에 계침이 등롱(燈籠)을 가리킴을 보고 이에 성오(省悟)가 있었음. 후에 숭수사(崇壽寺)에 주()했는데 강남국주(江南國主)가 승주(昇州; 지금의 강소 강녕)에 청량대도량(淸涼大道場)을 창건하고 연청(延請)해 거주케 했으며 서호(署號; 호를 써 줌)하여 오공선사라 했음 [전등록24. 십국춘추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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畦服袈裟之異名 取田畦形象製成 故名畦服 宏智廣錄八 虛明道洗壯心秋 畦服蒙顱下板頭

휴복(畦服) 가사의 다른 이름. 전휴(田畦; 밭두렁. 논두렁)의 형상을 취해 제성(製成)한지라 고로 이름이 휴복임. 굉지광록8. 허명(虛明)한 도로 장심(壯心)을 씻는 가을에 휴복(畦服)을 머리에 덮고 판두(板頭)에서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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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庵元末明初臨濟宗僧可授的法號 詳見可授

휴암(休庵) 원말명초 임제종승 가수의 법호니 상세한 것은 가수(可授)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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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翁一禪朝鮮國僧一禪號休翁 詳見一禪

휴옹일선(休翁一禪) 조선국승 일선의 호가 휴옹이니 상세한 것은 일선(一禪)을 보라.


休牛歸馬祖庭事苑二 休牛歸馬 尙書 武成曰 武王伐殷 乃偃武修文 歸馬于華山之陽 放牛于桃林之野 示天下弗服(服 使用) 說者曰 山南曰陽 桃林在華山東 皆非長養牛馬之地 欲使自生自死 示天下不復乘用也 續燈錄十七惟白佛國 休牛歸馬 偃武修文

휴우귀마(休牛歸馬) 조정사원2. 휴우귀마(休牛歸馬) 상서(尙書) 무성(武成; 상서의 篇名)에 가로되 무왕(武王)이 은()을 정벌해 이에 무()를 눕히고 문()을 닦아 말을 화산(華山)의 양()에 돌려보내고 소를 도림(桃林)의 들에 방목해 천하에 불복(弗服; 은 사용)을 보였다. 설자(說者)가 가로되 산남(山南)을 가로되 양()이며 도림(桃林)은 화산(華山)의 동쪽에 있는데 다 우마(牛馬)를 장양(長養)할 땅이 아니니 자생자사(自生自死)케 하려 함이며 천하에 다시는 승용(乘用)이 아님을 보임이다. 속등록17 유백불국. 휴우귀마(休牛歸馬)하고 언무수문(偃武修文; 를 눕히고 을 닦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