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786쪽

태화당 2020. 1. 2. 09:32

隳殄毁滅 祖堂集六投子 豈唯隳殄國邦 抑亦摧殘佛寺

휴진(隳殄) 훼멸. 조당집6투자. 어찌 오직 국방(國邦)만 휴진(隳殄)하겠는가, 혹시(或是; ) 또한 불사(佛寺)를 최잔(摧殘)한다.

) --> 

休徵吉祥的徵兆 鐔津文集六 休徵者所以應其善政之所感也

휴징(休徵) 길상적 징조. 심진문집6. 휴징(休徵)이란 것은 그 선정(善政)의 소감(所感)에 응한 소이(所以).

) --> 

休夏又作解夏 夏竟 夏滿 夏解 參解夏 圓悟語錄二 休夏自恣海衆常規 秋色澄淸乾坤肅殺

휴하(休夏) 또 해하ㆍ하경(夏竟)ㆍ하만(夏滿)ㆍ하해(夏解)로 지음. 해하(解夏)를 참조하라. 원오어록2. 휴하(休夏)의 자자(自恣)는 해중(海衆)의 상규(常規)니 추색이 징청(澄淸)하고 건곤이 숙살(肅殺)한다.

) --> 

休歇謂驅盡情識分別 徹底領悟禪法 了畢生死大事 雲門廣錄上 更有一般底 纔聞說箇休歇處 便向陰界裏閉目合眼 老鼠孔裏作活計 黑山下坐 鬼趣裏體當便道 我得箇入路也 還夢見麽 列祖提綱錄九雲蓋本 上堂 以楔出楔有甚休歇 欲得休歇以楔出楔

휴헐(休歇) 이르자면 정식(情識)과 분별을 쫓아 없애고 철저히 선법을 영오(領悟)하여 생사대사를 요필(了畢). 운문광록상. 다시 어떤 일반(一般)의 것들은 저 휴헐처(休歇處)를 설함을 겨우 듣고서 곧 음계(陰界) 속을 향해 가서 눈을 닫고 눈을 감고 늙은 쥐의 구멍 속에서 활계를 짓고 흑산 아래 귀취(鬼趣) 속에 앉아 체당(體當; 體得)하고 곧 말하되 나는 입로를 얻었다 하나니 도리어 꿈엔들 보겠는가. 열조제강록9 운개본. 상당. 쐐기로 쐐기를 뽑는다면 무슨 휴헐(休歇)이 있겠는가, 휴헐을 얻고자 한다면 쐐기로 쐐기를 뽑아라.

) --> 

搐鼻因緣見百丈野鴨 五燈會元十八參政蘇轍居士 是時 洪州上藍順禪師 與其父文安先生有契 因往訪焉 相得歡甚 公咨以心法 順示搐鼻因緣 已而有省

휵비인연(搐鼻因緣) 백장야압을 보라. 오등회원18 참정소철거사. 이때 홍주 상람순선사(上藍順禪師)는 그의 부친 문안선생(文安先生)과 계기(契機)가 있었다. 인하여 왕방(往訪)했다. 서로 환희를 얻음이 심했고 공()이 심법을 묻자 순()이 휵비인연(搐鼻因緣; 은 당길 휵)을 보였고 이미 그러고선 성찰이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