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以下第二別開分別 於中有三 一者擧數開章 二者依數列名 三者依名辨相
△이하는 제2 별개(別開)하여 분별함이다. 이 중에 셋이 있으니 1자는 수(數)를 들어 개장(開章)함이며 2자는 수에 의해 열명(列名)함이며 3자는 명(名)에 의해 변상(辨相)함이다.
略說發心有三種 云何爲三 一者信成就發心 二者解行發心 三者證發心
간략히 설하자면 발심에 3종이 있다. 무엇이 셋이 되는가, 1자는 신성취발심(信成就發心)이며 2자는 해행발심(解行發心)이며 3자는 증발심(證發心)이다.
初文可知 第二中言信成就發心者 位在十住 兼取十信 十信位中修習信心 信心成就 發決定心 卽入十住 故名信成就發心也 解行發心者 在十迴向 兼取十行 十行位中 能解法空 隨順法界 修六度行 六度行純熟 發迴向心 入向位故 言解行發心也 證發心者 位在初地以上 乃至十地 依前二重相似發心 證得法身發眞心也
초문(初文)은 가히 알 것이다. 제2 중에 말한 신성취발심(信成就發心)이란 것은 위(位)가 10주(住)에 있으면서 겸하여 10신(信)을 취함이니 10신위(信位) 중 신심(信心)을 수습(修習)하고 신심이 성취되매 결정심(決定心)을 발하여 10주(住)에 즉입(卽入)하는지라 고로 이름이 신성취발심(信成就發心)이다. 해행발심(解行發心)이란 것은 10회향(迴向)에 있으면서 겸하여 10행(十行)을 취함이니 10행위(行位) 중에서 능히 법공(法空)을 이해하여 법계(法界)에 수순(隨順)하여 6도행(度行)을 닦고 6도행이 순숙(純熟)하매 회향심(迴向心)을 발해 향위(向位)에 드는 연고로 말하되 해행발심이라 했다. 증발심(證發心)이란 것은 위(位)가 초지(在初) 이상 내지 10지(地)에 있나니 전의 2중(重) 상사발심(相似發心)에 의하여 법신을 증득하여 진심(眞心)을 발함이다.
● 10회향(迴向); 보살 수행의 52계위(階位) 중 제31위로부터 제40위에 이르기까지임. 회향은 곧 대비심으로 일체중생을 구호함의 뜻임. 또 십회향심으로 지으며 약칭이 10향임. 1은 구호일체중생이중생상회향(救護一切衆生離衆生相迴向)이며 2는 불괴회향(不壞迴向)이며 3은 등일체불회향(等一切佛迴向)이며 4는 지일체처회향(至一切處迴向)이며 5는 무진공덕장회향(無盡功德藏迴向)이며 6은 수순평등선근회향(隨順平等善根迴向)이며 7은 수순등관일체중생회향(隨順等觀一切衆生迴向)이며 8은 여상회향(如相迴向)이며 9는 무박무착해탈회향(無縛無著解脫迴向)이며 10은 법계무량회향(法界無量迴向)임 [舊華嚴經十五至二十二 菩薩瓔珞本業經上聖賢名字品].
● 10행(行); 보살 수행의 52계위(階位) 중 제21에서 제30위에 이르기까지 닦는 바의 10종 이타행(利他行)을 가리킴. 또 십행심(十行心)으로 지음. 환희행(歡喜行)ㆍ요익행(饒益行)ㆍ무진한행(無瞋恨行)ㆍ무진행(無盡行)ㆍ이치란행(離癡亂行)ㆍ선현행(善現行)ㆍ무착행(無著行)ㆍ존중행(尊重行)ㆍ선법행(善法行)ㆍ진실행(眞實行) [舊華嚴經二十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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