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사교의

천태사교의(天台四敎儀) 67

태화당 2020. 10. 12. 07:42

大品經;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약(). 또 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을 가리킴. 27(20, 40) 90. 또 명칭이 이만오천송반야(二萬五千頌般若)니 곧 구마라집(鳩摩羅什)이 후진(後秦) 홍시(弘始) 4년에서 14(402-412)에 이르기까지 번역한 것. 또 마하반야바라밀경ㆍ마하반야경ㆍ신대품경ㆍ대품경으로 지음. 대정장 제8책에 수록되었음. 본경의 동본이역(同本異譯)3종이 있음. 1은 광찬반야바라밀경이니 서진(西晉) 축법호(竺法護)가 번역했고 1027. 2는 방광반야바라밀경이니 서진(西晉) 무라차(無羅叉)가 번역했고 20(30) 90. 3은 대반야경 제2회니 당대 현장(玄奘)이 번역했고 7885[出三藏記集二 歷代三寶紀八 開元釋敎錄四].

性地; 사교의집주8 성지(性地) 중에 무생의 방편과 해혜(解慧)의 선교(善巧)가 전보다 더욱 수승하여 상사(相似)한 무루(無漏)의 성수(性水)를 얻는지라 고로 말하되 성지(性地).

八人地; 사교의과해하(四敎儀科解下) 말한 8()이란 것은 곧 8()이다. 8()을 구족했으나 지()1분 적은지라() 이런 고로 일컫었을 뿐(云耳)이다.

薄地; 사교의과해하(四敎儀科解下) 욕혹(欲惑)이 조금() 가벼운지라 고로 이름하여 박()이다.

離欲地; 사교의과해하(四敎儀科解下) 욕혹(欲惑)이 전무(全亡)한지라 고로 이름하여 이().

已辦地; 사교의과해하(四敎儀科解下) ()가 끊어지고 공()을 마친지라 고로 이름이 이변(已辨; 과 통함)이다.

正使; 습기(習氣)에 상대한 명칭이니 바로() 현재 일으기는 번뇌의 정체(正體)를 가로되 정사(正使)며 그 번뇌의 여습(餘習)을 가로되 습기임. 아라한이 비록 정사를 단절하나 습기는 능히 없애지 못함.

道觀雙流; 사교의집주8(四敎儀集註八) 도관쌍류(道觀雙流)란 것은 도는 이르자면 화도(化道)며 관은 이르자면 공관(空觀)이다. ()을 가지고() ()에서 나오는지라 고로 가로되 쌍류(雙流).

遊戲神通; 사교의집주8 유희신통(遊戲神通)이란 것은 모든 세간에 노닒()이 비유컨대 아희(兒戲)와 같고 또한 환사(幻師)의 갖가지 변현(變現)과 같다. ()은 이름이 천심(天心)이며 통()은 이름이 혜성(慧性)이니 천연의 혜()로 철조(徹照)하되 무애(無碍)함이다.

淨佛國土; 사교의집주8 정불국토(淨佛國土)란 것은 일체 제행(諸行)이 보살의 정토(淨土)의 행이 아님이 없나니 예컨대() 보시(布施)로써 중생을 거두매 보살이 성불할 때 보시한 중생이 그 국토()에 내생(來生)하는 등이 이것이다.

機緣; ()는 이르자면 근기며 연()은 이르자면 인연이니 중생의 근기와 법을 깨칠 인연임. 양자가 계합해야 곧 성오(省悟)를 얻음.

七寶; 사교의과해하(四敎儀科解下) 대론 중에 의준(依準; )하면 금ㆍ은ㆍ유리(瑠璃)ㆍ차거(車渠)ㆍ파리(頗棃)ㆍ적주(赤珠)ㆍ마노(碼碯) 이 이름이 7보다. 사교의집주8 7보와 전의(天衣)란 것은 수승(殊勝)이 자연(自然)임을 표함이다.

天衣; 천인의 옷이니 그 중량이 지극히 가벼운 것. 지도론34. 사천왕의(四天王衣)는 무게가 2()이며 도리천의는 무게가 1량이며 야마천의는 무게가 18()며 도솔천의는 무게가 12수며 화락천의는 무게가 6수며 타화자재천의는 무게가 3수다.

現帶劣勝應; 사교의주휘보보굉기7(四敎儀註彚補輔宏記七) [] 현대열승응(現帶劣勝應)이란 것은 통교의 불(通佛)도 또한 이 장륙(丈六)의 몸이며 혹 10리와 백억에 신통을 변현(變現)하지만 주공(住空) 고로 열()하고 주중(住中) 고로 승()하다. 통교에 합신(合身)의 뜻이 있기 때문에 고로 이르되 대열승응(帶劣勝應)이다.

正習俱除; 사교의주휘보보굉기7(四敎儀註彚補輔宏記七) [] 대개(大蓋; ) 앞의 7()에서 이미 정사(正使)를 단제(斷除)했고 8지에서 다시 습기를 침해(侵習氣)했고 9지에서 전진해 습기를 단제하고 아울러 색심(色心)의 무지(無知)를 단제했다. 곧 이 10지에서 다만 이 돈단(頓斷)하여도 여잔(餘殘)의 습기가 남거늘() 말하기를 정습(正習; 正使習氣)을 모두 단제한다는 것은 곧 겸전(兼前)하여 총거(總擧)했음이다.

炭灰俱盡; 사교의주휘보보굉기7(四敎儀註彚補輔宏記七) [] (; )으로써 정사(正使)에 비유하고 재()로 습기에 비유한다. 이르자면 불()은 정습(正習)을 영원히 없애 나머지가 없음이 비유컨대 겁화(劫火)가 수미산을 태우매 일체의 대지가 모두 없음과 같이 숯도 없고 연기도 없음이다.